'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후속작, 올 8월 촬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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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4-0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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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감독 멜 깁슨(오른쪽)과 예수 그리스도 역을 맡을 배우 짐 카비젤.(사진출처=worldofreel)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던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The Passion of the Christ)의 후속편 '그리스도의 부활’(The Resurrection of the Christ)'이 올 여름 촬영에 돌입한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이탈리아 시네시타 스튜디오(Cinecittà Studios)의 마누엘라 카차마니(Manuela Cacciamani) 대표는 이탈리아 일간지 '일 솔레 24 오레'(Il Sole 24 Ore)와의 인터뷰에서 "멜 깁슨이 연출하고 아이콘 프로덕션즈(Icon Productions)가 제작하는 해당 영화의 촬영 일정이 마침내 확정됐다. 오는 8월 이탈리아의 마테라 마을과 지노사, 그라비나 라테자, 알타무라 등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서 예수로 출연했던 짐 카비젤(James Caviezel)이 후속작에서도 예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 역은 마이아 모르겐스테른(Maia Morgenstern)이 베드로 역은 프란체스코 데 비토(Francesco De Vito)가 맡았다.
올해 1월 깁슨 감독은 '더 스토리텔러'(The Storytellers) 팟캐스트 진행자인 앤드류 어윈(Andrew Erwin)과의 인터뷰를 통해 후속작의 대본이 완성됐다고 전한 바 있다. 깁슨은 이번 작품을 위해 '브레이브하트'(Braveheart)의 각본가 랜달 월리스(Randall Wallace)와 협력해 대본을 집필했다.
깁슨 감독은 "예수의 부활이 영화의 핵심이 되지만, 기존의 선형적 서사 구조를 따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상당히 파격적인 요소들도 포함될 것이다. 이 이야기를 제대로 전달하려면, 천사들의 타락에서 시작해야 한다. 즉 우리는 지옥을 이야기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4년 개봉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전 세계적으로 6억 2,2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기독교 영화 중 가장 성공한 작품으로 기록됐다. 이 영화는 또한 세 개의 아카데미상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박애리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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