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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주, LGBTQ+ 긍지 깃발 게양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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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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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주가 공공기관과 학교에서 LGBTQ+ 긍지 깃발 게양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한 첫번째 주가 되었다. 3월 27일 통과한 법은 연방 및 주 깃발 등 제한된 깃발 외 게양 시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으로, LGBTQ+ 공동체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진보 성향 도시와의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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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주가 공공기관과 학교에서 LGBTQ+ 긍지 깃발 게양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한 첫번째 주가 되었다.(AI 생성사진)
 

요즘 자주 보이는 무지개 깃발은 197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길버트 베이커라는 예술가가 처음 만들었다. 당시 동성애자 인권 운동가로 활동했던 정치인의 부탁에 따라 베이커가 8가지 색깔로 된 깃발을 디자인한 것이 시작이었다. 처음에는 분홍색,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 청록색, 남색, 보라색으로 구성되었다. 이는 197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관련 퍼레이드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베이커는 각 색깔에 나름의 의미를 부여했다. 예를 들어 분홍색은 성적인 의미, 빨간색은 생명, 주황색은 치유, 노란색은 햇빛, 초록색은 자연, 청록색은 예술, 남색은 조화, 보라색은 영혼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염료 수급 등의 문제로 분홍색과 청록색이 빠지고 현재 우리가 흔히 보는 6가지 색깔(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보라)의 깃발이 되었다. 이 깃발은 성소수자들의 정체성과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드러내는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법안은 정치적 중립성을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일각에서는 공화당 주지사의 LGBTQ+ 공동체의 존재감을 지우려는 시도로 해석하고 있다. 이번 깃발 논쟁은 보수적인 기독교 입장에서는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표현의 자유와 다양성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또 미국 다른 주에 어떤 영향력을 미칠지 주목을 받고 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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