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미국교회 현황 : 젊은 세대와 영성의 새로운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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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3-2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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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미국 교회 현황 보고서는 과거 장년층 중심이던 봉사 활동은 이제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주도한다.(AI 생성사진)
최근 바나 그룹과 글로가 발표한 2025년 미국 교회 현황 보고서는 미국 교회의 변화와 지속적인 의미를 조명한다. 특히 교회 봉사 참여율에서 성별 역전 현상이 두드러진다. 과거 장년층 중심이던 봉사 활동은 이제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주도하며, 2019년 코로나 이전 18%였던 주간 봉사 참여율이 24%로 증가했다. 젊은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 변화를 이끌었다.
교회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여전히 강하다. 미국 성인 65%가 교회가 현대 사회에 필요하다고 보며, 정기 출석 기독교인 중 88%가 이를 지지한다. 교회는 종교적 기능을 넘어 관계 형성, 목적 의식, 성장 기회, 평안, 영감, 하나님과의 연결 등 초월적 경험을 제공한다. 교회 출석자들은 예배 전후 목사(57%), 교인(53%), 스태프(50%)와의 대화를 통해 관계적 연결을 추구하며, 신앙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중시한다.
영적 경험도 교회 출석의 핵심이다. 교인들은 '하나님과의 연결'(73%), '성령의 임재'(68%), '예수님과의 친밀감'(67%), '함께하는 기도'(59%), '정서적 위안'(58%), '설교'(56%), '함께 드리는 예배'(56%)를 교회 의미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봉사'(47%), '제자 훈련'(41%), '헌금'(39%)은 상대적 우선순위가 낮았다. 이는 개인적 영성과 공동체 예배가 교회 경험의 중심임을 보여준다.
그러나 교회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 과거 부정적 경험, 대체 공동체의 소속감, 온라인 콘텐츠의 영향 등으로 교회의 필요성을 덜 느끼는 이들도 있다. 바나 그룹 연구 부사장은 교회가 실질적 도움, 유대감, 목적 의식, 그리스도와의 연결을 제공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교회가 현대 사회에서 가치를 인정받으려면 사람들의 삶에 '유용한' 존재로 자리 잡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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