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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들의 설교는 어땠을까? 삶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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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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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들의 설교는 명확한 교리적 진술과 삶에 대한 구체적인 적용을 강조하는 독특한 구조를 가졌다. 현대 설교 방식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Desiring God에 소개된 퓨리탄 컨퍼런스에서 존 파이퍼 목사, 조엘 비키 퓨리탄개혁신학대학 총장, 케빈 드영 RTS교수, 신클레어 퍼거슨 퓨리탄개혁신학대학 교수 등이 패널 토의를 통해 자신들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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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들은 설교 내용이 단순한 지식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삶의 변화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랐다.(AI 생성사진)
 

조엘 비키 총장은 오늘날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기반 설교와 성경 순차 강해라는 두 가지 주요 설교 방식을 병행한다고 했다.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기반 설교는 청교도 설교 방식과 유사하게 특정 성경 본문을 해설하고, 교리문답 내용을 연결하여 설명한 후, 교리의 의미와 삶의 적용을 설교한다. 성경 순차 강해는 성경의 특정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강해하며 자연스럽게 다양한 교리를 다룬다.

 

청교도 시대에는 청중의 집중 시간이 길어 설교 말미에 적용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현대 사회는 정보 과부하와 빠른 소셜 미디어 환경으로 인해 집중 시간이 짧아졌다. 과거 신학대학원 학생들에게 설교 중 15분 이상 적용 없이 진행하지 말라고 가르쳤지만, 현재는 7분 이상 적용 없이 진행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고 조엘 총장은 강조했다. 청중이 설교의 첫 번째 요점을 기억하기도 전에 마지막 적용을 제시하면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대 설교에서는 각 요점 설명 직후 바로 적용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다. 조엘 총장은 요점을 제시하고 의미를 설명한 후, 즉시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이러한 방식을 설교 전체에 걸쳐 반복함으로써 청중은 각 요점과 적용을 더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다. 설교를 마무리하면서는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두세 가지 적용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여 청중의 삶에 깊이 새기도록 돕는다.

 

청교도 시대의 평균 설교 시간은 약 65분이었다. 당시 설교자들은 설교 시작과 함께 한 시간짜리 모래시계나 소금시계를 뒤집어 시간을 조절했다. 모래나 소금이 모두 아래로 흘러내리면 설교를 마무리할 때가 되었음을 알았다. 물론 성령의 특별한 은혜가 임했을 경우에는 2시간 이상 설교하는 예외도 있었다.

 

조엘 총장은 존 하우의 2시간 설교 후 20분 기도, 다시 20분 기도 사례를 예외적인 상황으로 언급했다. 일반적인 청교도 설교는 1시간 내외로 진행되었고, 설교 후에는 20~30분 정도 길게 기도하며 설교 내용을 되새기고 삶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는 설교 내용이 단순한 지식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삶의 변화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랐던 청교도들의 열정을 보여주는 예시이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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