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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회, 청소년들위해 '휴대폰 호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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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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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교회 청소년 행사에서 스마트폰 없는 환경을 조성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고 침례출판사가 소개했다. 학생 사역 현장에서 흔히 강조되는 것은 아니지만, 임마누엘침례교회에서는 또래들의 압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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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회들은 학생들에게 휴대폰 없는 환경을 제공하고 이에 따르는 긍정적인 영향을 직접 경험했다.(AI 생성사진)
 

학생 사역 리더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스마트폰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을 쉽게 알 수 있다. 2022년 기준으로 미국 10대 청소년의 약 95%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 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끊임없는 인터넷 연결은 청소년 문화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고, 이는 곧 끊임없는 방해로 이어졌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사역 단체들이 여행이나 주간 모임과 같은 행사에서 스마트폰 없는 구역을 만들고 있다. 임마누엘침례교회에서는 의무는 아니지만, 또래 압력으로 인해 학생 활동 중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교회는 '휴대폰 호텔(cell hotel)'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휴대폰을 맡기고 태그를 받도록 했다. 학생들은 행사 3주 전부터 휴대폰 호텔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이제는 행사 중에 휴대폰 벨소리나 알림음이 울리면 어른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눈치를 준다.

 

미주리 침례교협회의 차세대 전략가인 댄 깁슨은 학생들이 인쇄된 성경 대신 앱으로 성경을 따라 읽는 것을 보고 학생 사역자로서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기준을 마련했다. 미주리 침례교협회 캠프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엄격해질 수 있다.

 

커니의 퍼스트 침례교회에서 마이크 피츠제럴드는 학생들에게 아마존 계정에 휴대폰 보관함을 저장해 두었고, 필요하면 언제든지 구매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는 학생들이 실제 성경을 사용하도록 엄격하게 규칙을 정했고,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학생들이 주머니에 휴대폰을 넣어두는 능력이 뛰어나서 실제로 보관함을 구매할 필요는 없었다.

 

퍼스트 침례교회는 몇 년 동안 휴대폰 없는 정책을 시행하는 캠프에 참여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완전히 낯선 일은 아니었다. 학생들은 휴대폰 없는 환경이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직접 경험했다. 현재 고학년 학생들은 휴대폰과 소셜 미디어 중독의 문제점과 어려움을 인식하고 있다.

 

물론 어른 자원봉사자들도 같은 규칙을 따르고 있다. 어른들이 모범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세대는 위선에 매우 민감하다. 어른들이 항상 휴대폰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학생들은 금방 알아차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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