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미국과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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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3-2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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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친절을 베풀고, 타인의 선의를 믿는 행위가 높은 연봉보다 행복을 예측하는 데 더 큰 영향을 미친다.(AI 생성사진)
최근 발표된 갤럽의 '2025 세계 행복 보고서'는 핀란드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임을 보여줬다. 주목할 점은 작년에 처음으로 상위 20위권에서 탈락한 미국이 다시 돌아오지 않고 24위를 했다. 캐나다가 18위, 그리고 멕시코도 10위를 한 것을 보면 충격적이다. 한국은 58위를 했으며, 주위 일본 55위 그리고 중국 68위와 비슷하다. 세계의 행복지수 꼴찌는 아프가니스탄 이다.
하지만 보고서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따로 있다. 바로 친절함의 힘이다. 타인에게 친절을 베풀고, 타인의 선의를 믿는 행위가 높은 연봉보다 행복을 예측하는 데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타인을 돕는 행위와 타인의 선의를 믿는 믿음은 범죄나 경제적 어려움 같은 부정적인 사건을 피하는 것보다 행복에 더 큰 영향을 준다. 잃어버린 지갑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믿는 나라, 예를 들어 북유럽 국가(1위 핀란드, 4위 스웨덴, 7위 노르웨이)들이 행복 지수가 높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타인에 대한 신뢰는 행복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친절을 베푸는 사람은 받는 사람뿐 아니라 베푸는 사람 자신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꾸준한 친절 행위는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증진시키고, 사회적 관계를 강화하며, 수명을 연장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친절 행위가 더욱 큰 행복을 가져다주려면 '세 가지 C'를 기억해야 한다. 즉, '돌봄의 연결(Caring connections)', '선택(Choice)', '명확한 긍정적 영향(Clear positive impact)'이다. 친절을 통해 사회적 연결감을 느낄 때, 자발적으로 선택한 친절을 베풀 때, 그리고 자신의 친절이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알 때, 행복 효과는 더욱 커진다.
친절을 베풀고 타인의 친절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더 행복하다는 사실은 단순하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친절을 선택하고, 관대하게 베풀고, 더 많이 신뢰하는 것. 우리의 행복은 바로 이러한 행동들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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