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지지하는 성경 구매 모금 나선 오클라호마 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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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3-1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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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주 교육감 라이언 월터스가 주 정부의 예산 지원 무산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하는 성경을 학교에 보급하기 위한 모금 운동에 나섰다.
▲God Bless the USA Bible(성경판매 사이트 biblesforusa.com 화면 캡처)
월터스 교육감은 컨트리 가수 리 그린우드와 협력하여 "오클라호마를 위한 성경"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그린우드의 "God Bless the USA Bible"을 구매하여 주 내 학교에 기증할 계획이다. 해당 성경에는 킹 제임스 버전 성경과 함께 헌법, 독립 선언문 등 미국의 건국 문서가 포함되어 있다.
월터스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미국을 위대하게 만든 핵심 문서와 신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경과 건국 문서를 함께 묶어 학생들이 미국의 역사와 건국 이념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월터스 교육감은 "1960년대까지만 해도 모든 교실에 성경이 있었다"며,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금을 계속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하지만 오클라호마 대법원은 3월 10일 주 학교 관계자들이 공립학교 교실에서 사용하기 위해 성경과 성경 기반 학습 자료를 구매하는 것을 일시적으로 금지시켰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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