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중독, 교회가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페이지 정보
기사 작성일2025-03-08관련링크
본문
2025 유타 음란물 방지 연합 컨퍼런스에서 '치유하는 교회'의 역할이 논의됐다. 참가자들은 음란물 중독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교회의 역할과 실제적인 도움 방법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고 처치뉴스가 보도했다. 컨퍼런스에서 교회가 단순히 비난하는 대신, 고통받는 이들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동의 거의 절반이 원치 않게 음란물에 노출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교회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혼 사례의 56%가 배우자의 지속적인 음란물 사용과 관련 있다.(AI 생성사진)
깅사 패트릭 키런 장로는 사전 녹화된 영상 메시지를 통해 희망, 도움, 치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구주의 속죄를 통해 어떤 상처나 고통에서도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샘 블랙은 '치유하는 교회' 세션에서 안전한 공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교회가 양극단의 태도를 버리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도 변화를 이끌어내는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균형을 통해 교인은 자아 인식, 영적 인식, 감정 조절 능력을 키우고, 더 온전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다.
포르노의 영향에 대한 여러 권의 책을 쓴 샘 블랙은 음란물 중독의 복잡성과 어려움을 설명했다. 그는 아동의 조기 노출, 반복적인 사용, 트라우마나 고통 등이 중독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혼 사례의 56%가 배우자의 지속적인 음란물 사용과 관련 있으며, 남성의 75%, 여성의 40%가 적어도 가끔 음란물을 시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동의 미성숙한 뇌가 음란물에 더욱 취약하며, 반복적인 노출은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 음란물을 찾는 습관을 형성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트라우마나 고통은 이러한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며, 불안정한 기반을 만든다. 블랙은 하나님의 치유 능력을 믿고, 회복 과정을 돕는 것이 제자도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