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Q 미국인은 젊고, 여성이 많고, 민주당 성향이고, 종교성이 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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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3-0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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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3분의 2(67%)가 동성 커플의 법적 결혼을 지지한다(AI 생성사진)
PRRI(Public Religion Research Institute)는 2024년 미국 가치관 조사의 일환으로 22,000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LGBTQ 미국인의 인구 통계, 정치, 종교적 특성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제공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50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구 전체에서 LGBTQ 권리에 대한 대중의 태도를 조사하여 차별 금지 보호 지지, 종교적 이유의 서비스 거부 반대, 동성 결혼 지지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LGBTQ 미국인의 특징
LGBTQ 미국인은 다른 미국인에 비해 젊고, 여성이 많고, 민주당 성향이며, 종교성이 덜한 경향을 보였다. LGBTQ 미국인의 36%는 Z세대, 34%는 밀레니얼 세대로, X세대(17%), 베이비붐 세대(11%), 침묵 세대(1%)보다 훨씬 높았다. 특히 Z세대 여성(23%)과 밀레니얼 여성(19%)은 남성(각각 14%, 15%)보다 LGBTQ로 정체화하는 비율이 높았다. LGBTQ 미국인의 다수는 민주당원(39%)이며, 절반 이상(51%)이 정치적으로 진보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LGBTQ 미국인의 과반수(52%)는 무교라고 답했는데, 이는 전체 미국 인구(28%)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주별 LGBTQ 권리 지지도 격차
LGBTQ 권리 지지도는 주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거의 모든 주에서 대다수가 동성 결혼을 지지했지만, '오버거펠 대 호지스(Obergefell v. Hodges)' 판결이 뒤집힐 경우에도 동성 결혼이 합법으로 유지될 주에서 지지율이 더 높았다. 일자리, 공공시설, 주택에서 법적 보호를 받는 주에 거주하는 미국인(78%)은 그렇지 않은 주에 거주하는 미국인(71%)보다 차별 금지법을 지지하는 경향이 약간 더 높았다. 종교적 이유의 서비스 거부 반대는 컬럼비아 특별구(75%), 로드아일랜드(75%), 버몬트(72%)에서 가장 높았고, 오클라호마(43%), 테네시(44%)에서 가장 낮았다.
차별 금지법, 서비스 거부 반대, 동성 결혼 지지
대다수의 미국인은 LGBTQ 개인에 대한 차별 금지 보호를 지지했다. 2024년에는 미국인의 75%가 주택, 고용, 공공시설에서 LGBTQ 미국인을 차별로부터 보호하는 정책을 지지했다. 이는 2015년 이후 4%p 증가한 수치지만, 2022년 최고치(80%)보다는 감소했다. 대부분의 종교 단체에서 LGBTQ 차별 금지 보호 지지도는 2015년에서 2024년 사이에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증가했다.
대부분의 미국인은 LGBTQ에 대한 종교적 이유의 서비스 거부에 계속 반대했다. 민주당원(83%)이 종교적 이유로 소규모 사업체가 LGBTQ에 대한 서비스를 거부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에 반대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고, 무당파(56%), 공화당원(35%)이 그 뒤를 이었다.
동성 결혼에 대한 지지는 여전히 높았다. 미국인의 3분의 2(67%)가 동성 커플의 법적 결혼을 지지했는데, 이는 2014년(54%) 이후 13%p 증가한 수치다. 공화당원(50%)은 민주당원(83%)과 무당파(72%)보다 동성 결혼을 지지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았지만, 2014년(35%) 이후 지지율이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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