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내 일자리 뺏을까?"…미국 노동자 절반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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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2-2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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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속도는 OK, 품질은?"…엇갈린 미국 노동자 반응
젊을수록 AI 활용도↑…미래 직업 전망은 '글쎄'
인공지능(AI)은 이미 직장 내에서 새로운 기술은 아니지만, 2년 전 ChatGPT의 등장은 AI의 급속한 확장을 가져왔다. 퓨 리서치 센터의 새로운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노동자들은 이 기술이 미래 직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복합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
▲AI가 내 일자리 뺏을까 봐 미국 노동자 절반이 '불안'하다(AI 생성사진)
설문조사에 참여한 노동자 중 약 절반(52%)은 직장 내 AI 사용의 미래 영향에 대해 걱정하고 있으며, 32%는 장기적으로 자신에게 더 적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36%는 AI가 직장에서 어떻게 사용될지에 대해 희망적이라고 답했지만, 비슷한 비율(33%)은 부담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현재 약 6분의 1(16%)의 노동자는 자신의 업무 중 적어도 일부가 AI로 수행되고 있다고 답했으며, 추가로 25%는 현재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일부 업무는 AI로 수행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응답은 젊은 노동자와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사이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장기적으로 직장 내 AI 사용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답한 노동자는 6%에 불과했다. 32%는 더 적은 기회를, 31%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17%는 직장 내 AI 사용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저소득 및 중간 소득 노동자는 고소득 노동자보다 AI 사용이 더 적은 기회를 초래할 것이라고 답하는 경향이 있었다.
대부분의 미국 노동자(63%)는 직장에서 AI를 많이 사용하지 않거나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AI 사용자(16%)는 일반적으로 젊고(73%가 50세 미만),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51%) 비율이 높았다. AI를 사용하지 않는 노동자 중 31%는 적어도 일부 업무가 AI로 수행될 수 있다고 답했으며, 이 비율은 50세 미만,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에게서 더 높았다.
약 10명 중 1명은 ChatGPT, Gemini, Copilot과 같은 AI 챗봇을 매일 또는 일주일에 몇 번씩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7%는 한 달에 몇 번 사용한다고 답했다. 18세에서 29세 사이의 노동자는 다른 연령대보다 한 달에 최소 몇 번 이상 AI 챗봇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았다(23% vs. 17% 이하). AI 챗봇 사용 경험자들은 연구(57%), 텍스트 편집(52%), 텍스트 초안 작성(47%) 등에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챗봇 사용 노동자들은 작업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응답(40%)이 작업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응답(29%)보다 많았다. 18세에서 49세 사이의 노동자는 50세 이상 노동자보다 AI 챗봇이 작업 속도와 품질 향상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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