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 크리스천과 한국인 크리스천은 얼마나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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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2-2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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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뉴저지의 한 교계 리더는 뉴저지에 사는 한인의 80%가 교회를 다니지 않는 전도대상이라고 말했다. 물론 어떤 기준으로 보는가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지만, 퓨 리서치 센터의 2024년 분석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한인 성인 중에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한 비율이 59%나 됐다. 여기서 카톨릭 비율이 11%이니, 교회에 다니는 개신교인 비율은 46%로 반이 약간 안된다.
미국에 사는 한인들은 한국인들과 비교했을 때 종교적인 면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미국 한인 성인은 한국 성인보다 기독교인(Christian) 비율이 거의 두 배나 높았다(59% 대 32%). 반면, 무교이거나 불교 신자 비율은 훨씬 낮았다 (34% 대 52%, 3% 대 14%).
이러한 종교적 차이는 최근 수십 년간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이민자들의 종교적 배경 때문일 수 있다. 이민자들은 종종 자신의 종교가 이미 널리 퍼져 있는 국가로 이주하는 경향이 있으며, 미국은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가이다.
미국 한인 성인의 66%는 한국에서 태어난 이민자이고, 26%는 미국에서 태어났다. 한국 태생 한인은 기독교인이 63%이고 무교가 31%인 반면, 미국 태생 한인은 기독교인과 무교인이 각각 47%, 45%로 비슷하게 나뉘었다.
대부분의 미국 한인 기독교인(87%)과 한국의 기독교인(82%)은 종교가 자신의 삶에서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종교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재미 한인 기독교인이 58%로, 한국의 기독교인 39%보다 훨씬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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