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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엄격한 이민법, 지옥은 국경이 개방” 교회 간판 문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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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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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 팔레타인에 위치한 뉴 호프 커뮤니티 교회의 전자 간판 문구가 논란이다. ABC7뉴스 보도에 따르면 간판에는 "천국은 엄격한 이민법을 가지고 있다(Heaven Has Strict Immigration Laws)", "지옥은 국경이 개방되어 있다(Hell Has Open Borders)"라는 문구가 번갈아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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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엄격한 이민법, 지옥은 국경이 개방”이라는 내용의 교회 간판(ABC7뉴스 방송화면 캡처)
 

일부 주민들은 “이 문구가 현재 미국의 이민 정책을 비판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반발했다. 주민들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팔레타인으로 이사 왔는데, 이런 메시지를 보니 매우 속상하다" 또는 "우리 지역 사회에서 이런 메시지가 나간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회 제임스 피트먼 담임목사는 정치적 의도는 없으며, "지역 사회에서 화제가 되는 주제를 천국에 대한 메시지로 연결"하려는 의도였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민은 천국과 지옥에 대한 것이며, 성경은 모든 사람이 천국에 가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다른 주민은 "지나가는 사람들이나 거리에서 보면, 전혀 다른 메시지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며, 다른 주민들과 함께 교회 주변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트먼 목사는 자신과 교회가 백인 우월주의자로 비난받는 등 반발에 직면했지만,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을 전한다"며 메시지의 본래 의도를 강조했다. 그는 간판 문구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과 대화할 의향은 있지만, 현재로서는 간판을 바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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