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에 돌아온 '트럼프의 목사' 파울라 화이트 > 톡톡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제이미 제이미혜택


톡톡 뉴스

백악관에 돌아온 '트럼프의 목사' 파울라 화이트

페이지 정보

기사 작성일2025-02-10

본문

파울라 화이트 목사가 2025년 2월, 백악관 신앙실 재창설과 함께 다시 백악관에 돌아왔다. 그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카리스마 넘치는 목사 그룹을 이끌며,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지지 기반인 복음주의자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8e871004122d5a0bb0353cbab640ad62_1739182899_3.jpg
▲2024년 10월 조지아에서 열린 전국 신앙자문위원회 모임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폴라 화이트의 인터뷰도 있었다.(Paula White Ministries 유튜브 화면캡처)
 

침례교뉴스글로벌의 보도에 의하면, 화이트는 백악관 기도 모임을 통해 종교적 영향력을 행사하며, 이는 그녀의 정치적 역할과 연결된다. 그녀의 주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종교적 지지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2020년 선거 이후 기도 모임에서 방언을 사용하고 천사를 소환하는 모습은 그녀의 정치적 정체성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예시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재창설된 백악관 신앙실은 화이트가 이끈다. 이는 그녀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하며, 복음주의자들의 정치적 요구를 반영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화이트의 첫 임기 동안 신앙실은 정치적 실질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파울라 화이트, 역경을 딛고 미디어 스타로

 

1966년생인 파울라 미셸 화이트는 텔레밴젤리스트이자 신사도운동의 사도적 리더로, 번영신학을 지지한다. 가난한 배경에서 시작한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활용하여 재정적 기여를 요청하고, 이혼, 재혼, 약물 중독, 성적 학대 등 다양한 역경을 딛고 유명 텔레밴젤리스트이자 대형교회 목사로 성장했다. 2001년 12월 'Paula White Today' 첫 방송을 시작으로 2006년에는 아홉 개 텔레비전 네트워크에서 방송되었으며, 자신의 어려운 역사를 공개하며 충성도 높은 추종자를 확보했다.

 

"엉망인 미시시피 소녀", "그들은 나를 트레일러 쓰레기라고 불렀다"는 표현에서 드러나듯, 화이트는 구속의 내러티브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강조한다. 구속과 부의 이야기는 미국적 꿈과 깊은 연관이 있으며, 이는 트럼프와의 교차점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백악관에서의 권위 주장과 비판

 

침례교뉴스글로벌의 보도에 의하면, "내가 가는 곳마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고 주장하며 백악관을 신성한 장소로 선언하는 화이트는 백악관에서의 자신의 존재를 신의 권위와 연결짓고 정치적 영향력을 강화하려 한다. 하지만 그녀는 트럼프의 신앙 고문으로서 보편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그녀의 번영 신학은 이단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칼 토마스는 그녀의 조언이 트럼프의 개인적 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비판했고, 레이첼 레이저는 화이트가 종교적 자유를 증진하는 데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여성, LGBTQ 사람들, 종교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적 정책을 지지하는 인물로 비판받고 있다. 침례교뉴스글로벌은 미국 종교계는 화이트의 백악관 복귀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보도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톡톡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