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월 20일 백악관에 복귀한 이후, 이민 정책에 대한 행정 명령을 집중적으로 발표하며 불법 체류자 강제 송환을 강화하고 있다. 퓨 리서치 센터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절반(47%)은 현재 행정부가 송환 정책에서 "적절한 수준"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거의 비슷한 비율(44%)이 "너무 많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소수(8%)만이 "너무 적다"고 응답했다.

강화된 송환 정책에 대한 지지

대다수 미국인은 강화된 송환 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멕시코 국경에 군사력을 증강하는 트럼프의 정책에도 다수가 찬성했다.

59%는 불법 체류자 송환 강화를 지지하며, 이 중 35%는 강력히 지지한다고 답변했다. 58%는 국경에 추가 군사 파견을 지지하며, 35%가 강력히 찬성했다. 그러나 트럼프의 다른 이민 정책은 상대적으로 덜 지지를 받았다:

47%는 연방 정부가 송환 협조를 거부하는 도시와 주에 대한 예산 삭감을 지지했으나, 52%는 반대했다. 44%는 망명 신청 중단을 지지했지만, 55%는 반대했다.

정당 간 이민 정책 평가 차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에 대한 평가는 정당 간 큰 차이를 보였다. 공화당 지지자의 74%는 송환 정책이 "적절하다"고 평가했으며, 12%는 "너무 적다", 13%는 "너무 많다"고 답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자의 73%는 "너무 많다"고 응답했고, 21%만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공화당 지지자들은 트럼프의 이민 정책 전반에 대해 강력히 지지하는 반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대체로 반대했다. 특히, 망명 신청 중단(18% 지지) 및 예산 삭감(16% 지지)에 대한 민주당의 반대가 두드러졌다.

인종 및 민족 그룹별 견해

백인 성인은 트럼프의 이민 정책에 대해 다른 인종 및 민족 그룹보다 더 지지하는 경향을 보였다. 흑인 성인은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아시아계 미국인은 히스패닉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그러나 인종 및 민족 그룹 내에서도 정당 간 견해 차이는 뚜렷했다.

백인 공화당 지지자의 91%는 송환 강화를, 92%는 국경 군사 증강을 지지했다. 히스패닉 공화당 지지자는 송환 강화(69%)와 국경 군사 증강(75%)에 대해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아시아계(43%)와 흑인(40%)이 백인(32%) 및 히스패닉(27%)보다 송환 강화에 대한 지지율이 높았다.

전반적으로, 트럼프의 이민 정책은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지만, 민주당 지지자들과 소수 인종 그룹 사이에서는 비판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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