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가 뉴욕시, 한국정체성운동아카데미(AKIM), 볼링 그린 협회(Bowling Green Association), 다문화 협의회(Multicultural Council)와 공동으로 지난 10월 3일 개천절을 맞아 맨해튼 월스트리트의 황소상 앞에서 태극기 게양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인의 정체성과 개천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홍익인간'의 정신이 한인 커뮤니티를 넘어 미국 사회 전반에 널리 퍼지기를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을 비롯해 아흐메트 야잘 튀르키예 뉴욕 총영사, 에드워드 멀멜스틴 뉴욕시 국제관계국 국장, 이상호 뉴욕총영사관 부총영사, 이대우 뉴저지한인회장, 아서 피콜로 볼링 그린 협회 회장, 이브라힘 커털루스 볼링 그린 협회 공동 회장, 박병찬 한국정체성운동아카데미(AKIM) 회장, 소영 리 세그레도 다문화 협의회 설립자 겸 회장,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 등 여러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4357주년 개천절을 축하하며, 한인 커뮤니티가 뉴욕 사회에 크게 기여를 해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그들의 단합과 번영이 뉴욕의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뉴욕한인회는 앞으로도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강화하고, 한국 문화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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