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목사 ② 터키 성지순례 - 블루모스크, 소피아 성당, 우르반의 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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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17-03-1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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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일(2월8일) 호텔 아침식사후 일정이다.
▲유럽/아시아를 잇는 실크로드의 중간 종착지 그랜드바자르의 약 6천개의 상점들
▲하포드롬, 전차 경기장으로 이집트에서 가져온 오벨리스크가 가운데 세워져 있음
▲블루모스크. 오스만 제국의 제14대 술탄 아흐메트 1세의 명령에 따라 1609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7년이란 공사기간 끝에 1616년에 완성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스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스크 안 벽면을 온통 뒤덮은 푸른빛을 띠는 도자기 타일 때문에 블루 모스크라는 애칭으로 불려지고있다.
▲하기아 소피아 성당 건물 앞에서. 블루 모스크를 건립하기 이전까지는 모스크로 개조 사용하다가 오늘날에는 박물관으로 사용중.
▲성(하기아) 소피아 성당의 Original 외부 전경
330년 5월 11일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로마 제국의 수도를 콘스탄티노폴리스로 천도한 후 30년이 지난 360년 2월 15일 대제의 아들인 콘스탄티우스 2세 황제가 첫 번째 하기아 소피아를 건설했다. 완공 이후 하기아 소피아는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의 주교좌가 위치한 정교회의 총본산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동로마 제국 역대 황제와 황후의 대관식을 비롯한 중요 정치적·종교적 의례가 거행되는 장소로 사용되었다. 또한 오랜 세월에 걸쳐 수집된 다양한 성유물들이 봉안된 성소 중 하나이기도 했지만 제4차 십자군 전쟁 때 콘스탄티노폴리스가 함락되면서 십자군에게 털렸다. 이곳에 '빌라도의 보고서' 50권이 소장되어 있다.
그 이후 '하기아 소피아'는 수많은 환난을 반복한 후, 1453년 5월 29일 메흐메트 2세가 이끌던 오스만 제국에게 동로마 제국이 멸망하던 날, 이 성당도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메흐메트 2세는 이 성당만은 남겨두라고 엄명을 내리고 말에서 내려 성당 안을 보며 감탄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다른 이야기로 메흐메트 2세가 콘스탄티노폴리스를 함락하고 나서 그날 저녁으로 이 성당에서 저녁예배를 드렸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하기아 소피아는 로마 제국의 기술력이 만들어낸 최고의 건축물 중 하나일 뿐더러, 당시 세워진 그 어떠한 건축물보다도 광대한 실내 공간을 가진 건물이었다. 이 성당은 16세기에 스페인 세비야의 대성당이 세워지기 전까지 세계 최대의 성당이기도 했다. 돔의 직경만 하더라도 31.87m로, 로마의 건축물인 판테온 다음 가는 크기였으며 수백년 뒤의 르네상스 시대에 세워진 피렌체의 두오모 이전까지 세계 최대의 석조 돔이기도 했다. 물론 이 건축물이 르네상스 건축물에 지대한 영향을 줌.
▲1,100년간 찬란했던 기독교의 비잔티움 제국이 기독교인이며 헝가리 대포설계 기술자인 우르반의 대포에 의하여 성벽이 부서지고 멸망했다.
1453년 터-키의 술탄 메메드 2세에 의하여 초토화 된 Roman wall에서 파노라마 관람 후, 앙카라지로 약 5시간 이동후 호텔에 도착했다. 저녁식사후 예배가 진행됐다.(설교 이우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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