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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만난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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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0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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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찬양사역자컨퍼런스에서 김명옥 전도사를 처음 만났습니다. 왠만한 한국의 찬양사역자들은 다 알지만 김 전도사님은 처음 보는 분이었습니다. 박규태 목사님은 저에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분이라고 소개했습니다.

8월 28일 오후 김 전도사는 한시간동안 간증과 찬양을 했습니다. 찬양을 참 잘한다 생각했으나 특별하지 않았습니다. 암에 걸렸지만 믿음으로 항암치료를 하지 않았고 완치되었다는 간증도 저에게는 그렇게 특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김명옥 전도사가 참가자들에게 안수기도를 해주는 모습이 저에게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타성적으로 해주던 다른 분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김 전도사님에게서 예수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마 예수님이 이자리에 계셨다면 저렇게 우리의 머리를 만지면서 우리의 아픔을 위로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김명옥 전도사에 대해 찾아보았습니다. 극동방송에서 <김명옥의 찬양 여행>, <내 마음에 한 노래 있어>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암에서 극복한 간증을 담은 <꺼져가는 심지를 지핀 눈물>라는 책을 내기도 했습니다.

김 전도사님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자로 굳건히 서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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