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욕한인여성목 제8회 어머니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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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17-06-2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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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욕한인여성목회자연합회(회장 권금주목사)가 "기도하는 어머니는 행복합니다"란 표어를 내걸고 주최하는 제8회 어머니 기도회가 6월 21일(수) 오전 10시30분에 기쁨과영광교회(전희수 목사)에서 열렸다.
기도회는 가족사랑상담센타 초대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패밀리터치 상담스텝인 임양택 목사를 강사로 초청하여 "초감정과 상처"라는 주제로 가정사역 세미나로 진행됐다. 임 목사의 세미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건에는 반드시 느낌(emotion)이 따른다. 그런데 사람이나 사건 뿐 아니라 감정에도 반드시 감정이 뒤따른다. 그런데 이 감정을 가족치료 전문가 가트맨(John Gattman)은 1996년 Meta-emotion(메타 감정, 초감정)이라는 용어로 설명을 했다. meta는 ‘무엇의 위에, 무엇의 상위에, 무엇을 넘어서’란 뜻이니까 메타감정은 '감정에 대한 감정' 혹은 감정 너머에 있는 감정, 곧 숨은 감정을 의미 한다고 할 수 있다. 자신이 느낀 감정에 대해 느끼는 감정도 초감정이다. 예로 '자신이 화가 난다는 사실에 대한 슬픈 감정'이 있다. 이 때 슬픔이 초감정이다. 아이가 슬퍼서 울고 있다면 그것은 ‘슬픔’이라는 감정이다. 그런데 아이가 슬퍼하는 모습을 봤을 때 아이의 감정(슬픔)에 대한 부모의 감정은 ‘초감정’이다. 슬퍼하는 아이에 대해서 부모는 화가 날 수도 있고, 속상할 수도 있고, 남 앞에서 아이를 울린다는 것이 창피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어떤 부모는 아이를 충분히 돌봐주거나 만족시켜 주지 못한다는 게 속상하거나 후회될 수 있다. 이 다양한 감정이 초감정이다."
"중학생이 된 아들이 스마트폰을 사달라고 떼를 쓸 때에 부모는 화가 났는데 좀 더 생각해보니 아이가 원하는 것을 바로 사줄 수 없는 자신이 슬펐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남편의 수입이 변변치 못해 아이가 사달라는 것을 마음껏 사주지 못해 괜히 남편이 원망스러워 졌다. 그런데 잠자리에서 하루를 정리해보니 화낸 것이 아이에게 미안했다. 이와 같이 초감정을 내 마음속에 있는 감정이 여러 모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스마트 폰이 없는 아이의 감정과 상관없이 초감정은 작용한다. 즉 초감정은 공감하는데 장애를 준다. 초감정은 이처럼 다른 사람의 감정에 대한 감정만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에 대한 2차, 3차, 4차 감정도 가리킨다. 그래서 초감정은 하나가 아니라 여럿일 수도 있고, 여러 층일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렵고, 이해했다 하더라도 충분히 알아차리는 데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나의 초감정을 알아차릴 때에 타인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다.“
1부 예배는 사회 권금주 목사(회장), 기도 장만자 목사(뉴저지 부회장), 합심기도 나명자 목사(어머니기도담당), 제목기도 안경순 목사(총무), 헌금특송 남상보 집사(밀알선교단), 헌금기도 오명의 목사(자문위원), 광고 최근선 목사(회계), 축도 전희수 목사(연합회장) 순서로 진행됐다.
합심기도를 통해 △성령의 임재와 회개 △ 조국과 민족, 미국 △글로벌 연합회와 글로벌뉴욕한인여목회 △회원 가정, 자녀, 섬기는 교회 △어머니기도회의 부흥을 위하여 기도했다. 제목기도를 통해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목회자들과 자녀들을 위하여 성령의 도우심을 눈물 뿌려 구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6월 5일 부터 7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캐나다 한인 어머니 중보기도회(회장 서은주 목사)가 주관하며 한국어머니 중보기도회(회장 정사라 목사), 글로벌한인여성목회자 연합회(회장 전희수 목사), 글로벌 뉴욕한인여성목회자연합회 어머니기도회(회장 권금주목사)가 협력하는 중보기도대집회가 은혜로운 말씀과 뜨거운 기도로 진행됐으며, 2018년에는 세계어머니 중보기도성회를 한국 제주도에서 개최할 것을 결의했다.
제9회 어머니 기도회는 7월 19일 수요일 오전 10시30분 기쁨과 영광교회에서 다시 임양택 목사를 강사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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