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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 뉴욕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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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0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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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제가 8월 22일(토) 오후 7시 30분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열렸다. 추모제에는 문동환 목사가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사정상 참가하지 못했다.

추모제는 뉴욕 한국인권문제연구소등이 주관하여 종교를 초월해 열렸지만 종교인으로서는 안창의 목사(퀸즈중앙장로교회)와 이계선 목사(퀸즈평화교회)가 참가했다. 또 사회를 본 송정훈(연구소 사무총장)과 조사를 한 한창연(한인소기업권익위원회 회장)은 개신교 장로이다.

한창연 장로의 조사

한창연 장로는 조사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이 생전에 추구하던 가치들이 이제 우리의 몫이고, 우리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 우리들이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님께서 그렇게 바라고 그리시던 중산층과 서민이 잘사는 사회, 민주주의와 인권이 살아있는 사회, 남북이 화홰와 협력으로 하나되는 통일국가, 동서가 통합되는 대한민국의 건설을 위해 미국에 있는 우리동포들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조사를 마치며 한창연 장로는 "당신의 고난은 민주주의의 고난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승리는 민주주의의 승리였습니다. 부디 영면하소서, 우리는 당신을 잊지 못할것입니다"고 말했다

이계선 목사의 조사

이계선 목사의 조사가 이어졌다. 이 목사는 김대중 전대통령에서 친근감을 표시하며 "대통령을 지낸 선생님은 캐톨릭 신자이지만 저는 목사님이나 장로님의 죽음처럼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선생님은 생전에 신부님 만큼 목사님들과 가까이 지냈습니다. 성서와 신학서적을 탐독해서 식견이 목사님이나 신학교수 못지 않았습니다. 영부인 이희호 여사는 아예 감리교회 교인입니다"고 말했다.

이계선 목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난에 대해 말하고 위기에서 살아 난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다.

"선생님이 하나님을 직접 만난 체험은 현해탄의 전설입니다. 현해탄에 빠지기 전 '하나님 저를 살려주십시요, 우리민족을 위해 아직 할일이 남아있습니다'라고 속으로 부르짖으며 기도하는데 예수님이 나타나고 절대절명에서 기적적으로 살았습니다. 홍해를 가르신 모세의 기적처럼 하나님이 살려주신 것이지요."

"신군부에게 사형언도를 받았을때도 다윗을 살리어 이스라엘 임금을 삼으신 하나님은 선생을 살려내어 대통령이 되게 하셨습니다. 선생님이 다섯번이나 죽을고비에서 살아난 것은 하나님이 보호하셨기 때문입니다."

이계선 목사는 마지막으로 "선생님은 신앙의 사람입니다. 선한싸움 다 싸우고 달려갈길을 마쳤기에 하나님께서 안식의 나라로 당신을 부르셨습니다. 선생님의 고향 후광보다 더 넓고 더 밝은 천국에서 안식하소서"고 말했다.

안창의 목사의 기도와 축도

안창의 목사는 기도와 축도를 했다. 안 목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80년대 미국에 망명했을대 우리교회를 빌러 목사들을 초청하여 간증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일 때문에 어려움을 격기도 했다"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안창의 목사는 "5번의 죽음의 사선을 넘게하시고 대통령이 되게하시고 이제 하나님의 때가 되어 부르셨다. 한국을 축복하셔서 복음으로 통일이 되고, 한국이 세계복음화에 쓰임을 받도록 축복해 주소서. 김 전대통령의 대한민국에 대한 염원들에 축복을 내려 주시고, 유가족이 축복하고, 이념이 다른 많은 분들을 축복하시고 항상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국민이 되도록 하소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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