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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철 목사, 정이철 목사의 알파코스에 대한 글의 반론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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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1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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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도 운동에 대한 정이철 목사의 글이 아멘넷 칼럼에 연재되고 있습니다. 정이철 목사의 <신사도 운동의 금이빨>에 대한 글에 대해 조병철 목사가 반론의 글을 보내왔습니다. “알파코스 - 다이내믹 교회성장을 위한 모델”이라는 제목에 “1300만 참여, 163국가, 81개 언어로 번역, 100개 이상 교단 참여”라는 소제목이 달린 장문의 글입니다.

한국에 알파코스를 소개한 조병철 목사는 정이철 목사의 글중 31군데에서 잘못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조병철 목사는 알파코스 교재를 번역후 한국교회에 소개한 한국 알파코스의 “어머니”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조병철 목사는 LA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한국교회 대표 및 통역를 역임하여 뉴욕대회 도움차 뉴욕에도 온 바 있습니다. 장신대와 CTS를 나와 버지니아 UTS 대학원에서 구약을 전공했으며, PCUSA 목사로 미국 이민목회를 30년 했습니다. 다음은 조 목사의 반론입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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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몇 가지

1. IHOP에 다녀오시고 감명 받고 꿈과 비전을 갖게 되었다는 감리교 최영은 목사님의 글(크리스천 뉴스위크, 2010년 6월10일자)을 읽어보시고, 그분과 대화해보시면 어떨까요. IHOP에서 24시간 찬양드리는 프로그램을 갖고 있습니다. 역시 마귀는 우리가 찬양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2. 금가루(golden dust)에 대해서: 필자가 아는 것 2가지를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1) 남미의 어느 여인(이름 생략)이 수년 동안 여러 질병에 걸려 고생하며 죽기를 소원하던 중, 목사님께 기도를 받어 보라는 권면을 받게 됩니다. 즉시 이웃교회 목사님을 찾아가 기도 받고 완쾌됩니다. 그런 후 자기에게 금가루현상이 나타나 얼굴, 머리, 옷 등에... 그녀의 간증: “방금 샤워하고 여기 섰습니다.”하고 성경을 펼치고 그 위에 금가루를 떨어내는데, 한 줌이나 되었습니다. 그 여인은 그리스도의 치유하심과 사랑을 세계에 전하며 다닙니다.

(2) L. A의 윤남옥목사님(전 감신대 윤성범총장의 따님)에게도 금가루현상이 나타나 그분은 책을 쓰셨습니다. 이 책은 참으로 귀한 책입니다. 이것을 깊이 쓰신 분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윤목사님 뿐입니다. 평소 그분은 영성과 내적치유에 관한 강의며, 도서출판도 여러 권 하신 심성이 아주 맑고 아름다우신 분입니다. 필자는 그분을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으나 그분의 글과 사역을 통해 알고 매우 귀한 분으로 존경합니다. 공부도 많이 하신 분입니다. 새로운 영의 세계를 위해 그분도 한 번 컨택해 보시고, 꼭 책을 구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909) 946-9665

3. 댓글에서

(1)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중 성경에 관한 사항 중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그의 뜻을 계시하시던 그 이전의 방법들은 이제 끝났다.”는 당시 1600년대 고백문 저자들의 생각이며, 칼빈의 생각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에 가감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견해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오늘날 구미의 성서학자들은 외경도 연구합니다. 외경을 통해 중간사시대의 역사를 더 잘 알게 되어 신약이해를 돕기 때문입니다. 유다서 9절은 개신교에서 제외한 외경에서 인용한 말입니다. 그럼 유다서는 27권에 포함될 가치가 없나요? 외경엔 문제점이 많이 있는 것을 필자도 잘 알고 있습니다.

(2) 고백서 6장 영어문제
“... whether by new revelations of the Spirit, or traditions of men.”에서 성령의 새로운 계시나 인간의 어떤 전통도 성경에 첨가 되서는 안 된다는 뜻으로 압니다. 계시에 붙은 복수s와 전통에 붙은 복수s는 단순한 계시와 전통이 아니라, 단순 강조형 복수도 아닌 구상화의 복수로서, 계시가 구체적으로 책이나 문서로 만들어지는 경우와, 여기서 전통도 인간의 가르침, 교회의 가르침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문서나 책을 가리키며, 이런 것이 성경에 첨가 되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소위 “직통계시”를 반대할 때 이 문장을 proof text로 삼으면 무지의 소치입니다. 직통계시는 어느 개인에게, 특정상황에서, 하나님의 어떤 뜻에 의해서 주실 수 있는 것인데, 그것을 책이나 글로 써서 정경인 성경에 추가하면 안 된다는 것이지, 그런 상황적 계시자체를 부정하는 고백서로 받아들이시면 안 됩니다. 작고하신 안이숙 사모님의 “죽으면 죽으리라”는 책을 읽어보십시오. 많은 선교사들이 직통계시를 받고 위대한 사역을 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글 안에, “성령의 inword illumination(내적조명)”이 말씀이해에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 역시도 일종의 심령을 밝히는 계시입니다. 물론 예언자나 선지자, 사도들의 정경적 계시와는 다르지만.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자연계시”와 “특별계시”를 통해 당신의 백성들에게 자신을 드러내시며 말씀하십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를 따르느니라.”(요10:27). 이 계시를 배우기 위해 신학교가 존재합니다. 그런데 잘못된 신학이론들이 있으므로, 자유주의신학이나, 근본주의 신학이나... 그래서 신학을 할 때에도 “모든 것을 가르치시는”(요14;26) 성령께 의지하고, 지혜와 분별력을 간구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 일류신학교 Ph.D도 빛을 잃습니다.

“내 음성을 들으며”에서 듣지 못하고 가르치면 “귀맹”목사일 뿐입니다. 수많은 증인들이 오늘도 “그의 음성”을 들으며, 하나님나라를 위하여 헌신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할렐루야! 몇 해 전 장로교 H측 총회 총무 김선중목사도 총회 논지에 글을 썼습니다. “현 교회시대에 예언이나 방언 같은 이적적 은사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성경적 근거는 전혀 없다”고 했습니다. “개혁교회는 계속 개혁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환영할만한 전진입니다. 여기에 문제는 듣고, 해석하고,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때도 성령의 “영분별 은사”의 절대적 도움이 있어야 합니다. 예언, 방언, 지식의 말씀, 지혜의 말씀, 영분별 은사, 목사님들의 영감도, 넓게는 직통계시에 속합니다.

(3) 예언은사에 대하여
예언은 예언이고 설교는 설교입니다. 정목사님의 이해는 신학교에서 잘못 배운 하나의 신학적 가설(theory)이지 진리도, fact도 아닙니다. 설교가 예언을 포함할 수 있어도, 예언은 설교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사도행전의 아가보의 네 딸들이 예언했습니다. 그 딸들은 설교자라고하지 않습니다. 바른 예언은 하나님의 영이 어느 사람의영에 직접 주시는 말씀입니다. 성령의 조명 받은 계시와 설교와 예언은 각각 다릅니다. 예언은 언표(utterance), 해석, 적용, 기도, 생활 등의 순서를 거치고 또한 분별하라고 하셨는데, 이런 것을 가르치는 곳이 한국에 없습니다. 그리고 예언은사자로 예언이 임할 때와 말할 때 자기 생각이 어느새 삽입되는 위험을 알아야하는데, 그런 것도 모르고 마구 해댑니다. 한국에서는 95%가 다 그런 상태입니다. 그것이 문제입니다. 예언하는 능력은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에 접근할 수 있으나(고전13;2) 설교나 조명 갖고는 안 됩니다. 다니엘서를 다시 한 번 읽어보십시오.

우리가 설교하기 위해 몇 년을 배우듯이, 예언사역자가 사역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5~10년은 교육,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어느 날 수 백명의 목회자 세미나 때 틀린 설교 안하신분 손들어보라니깐 한 분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고백했습니다. 지나고 보면 틀린 설교 많이 한다고. 자신들은 틀린 설교하면서 잘못된 예언만 나무랍니다. 예언 은사자들을 교육시키고, 지도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지, 금지시킬 권한이 없습니다. 그리고 예언은사자도 초기엔 많은 실수를 합니다. 이점은 몇 년 배운 설교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나 좋은 은사면 “예언하기를 사모하라”고 하셨겠습니까? 기초예언 지식을 위해 하버드, 웨스트민스터 출신 웨인 그루덤의 “신약성서에 나타난 예언은사 연구” 박사학위논문(영국 캠브리지대학) 논문을 권합니다. 목회자들도 무조건 금지시키지 마시고, 많이 배우셔서 잘 지도해야 합니다. 한국교회에서 예언사역의 문제점은 못 가르치신 목회자에게도, 잘 배우지 못한 사역자에게도 다 있습니다. 또한 정목사님께서 예를 드신 어느 목사님들 사이의 예언기도는 위의 몇 가지 순서에서 잘못된 결과입니다.

알파코스는 미주에서 교단, 지역, 노회 등의 초청과 필자가 개최한 세미나를 통해 약1300여명이 수료했습니다. 현대영성의 요체들을 포함하고 있어, 현대목회자는 한 번 잘 배우실 필요가 있습니다. 장로교 H측 노회주관으로도 몇 군데서 실시했습니다. “알파코스는 현대교회성장의 모든 핵심원리를 구체화시킨, 프로그램이다.”(에디 깁스박사, 훌러성장원장). “교재가 너무 원더풀이다. 모든 교회에 100% 추천한다.”(L. A. 대형교회 H목사), “알파코스 실시 후 이렇게 행복한 목회는 처음입니다.”(워싱톤 H목사), “교인들이 알파코스를 너무 좋아한다. 주말수양회에 다녀온 후 교인들이 감격하고, 온 교회가 은혜 받은 이야기로 가득합니다.”(L. A. H측 중대형교회 M목사).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까지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고전 2;1-5).

위의 지혜 대신에 “나의 신학”이라는 말을 넣고 읽어보십시오.

마귀는 하나님의 능력의 나타남, 찬양, 치유, 방언기도 등을 가장 싫어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종들에게 온갖 미혹의 지식, 지혜를 주어 반대하게 합니다. 예수님이 30년간 준비 후 세례, 광야 40일 금식기도로 능력무장하고, 공생애 나서시니 마귀가 바리새인을 동원해서 3년간 총공세를 했고, 급기야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누가복음에는 성령께서 하시는 일과 바리새의 어두운 영이 하는 일이 거의 대비적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한국에 능력복음, 새 찬양, 치유, 방언 등이 1994년 이후 더욱 많이 나타나니 온갖 자기들의 신학교리로 총동원 반대운동을 전개하는 한국교회 일부의 모습도 있습니다. 그런 바리새 영에 포로 되어 책을 쓴 1990년대의 미국인 근본주의 교육배경을 가진 학자들의 글을, 그런 내용을 가르치고, 좋아하는 한국 목회자들이 번역해서 서점 신간코너를 채우고 떠들고 소란피웁니다. 그들만의 캠프에서 “금송아지 강강술래”입니다. 절대로 성공 못합니다. 하나님께 대적하는 것이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어느 개혁자에게 영광을 돌리지, 하나님에게는 아닙니다. “오직 주께 영광‘하면서도 ”오직 개혁자께 영광“하는 과거지향 향수병 일 뿐입니다. 개혁자들의 그 귀하고 귀한 “오직 성경” 신학도 “오직 성령”, “오직 사랑”으로 보충되지 않으면 “절름발이 오직”(limping sola, alone)일 뿐입니다.

그밖에도 인터넷 글이라 생략하겠습니다만, 그들이 주장하는, 아무리 옳다고 책을 몇 십 권 써도, 다 잘못된 편견입니다. 다원주의 혼합신학이다, 불건전한 신비주의라는 - 이것은 필자도 배격합니다, 그러나 이런 미명 아래 주관주의, 인본주의, 반지성주의, 심리학 중심주의, 전문직업주의, 소비자 중심주의, 실용주의, 현대 쇼비니즘이다라고 그들만의 신학논리에 따라 비난, 정죄해도 그들의 논리는 약하고... 마치 예수님 처형을 위한 바리새인들의 고소장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21세기에 당신의 교회를 새롭게 하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새로운 종들을 일으켜 1980년대부터 전 세계를 휩쓸게 하셨습니다. 그중 한 사람이 4대째 불신자 가정에서 태어난 빈야드 존 윔버입니다. 존 윔버는 한국에 가지도 않았으나 그에게서 배운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한국에 새로운 것을 보급시키고 있습니다. 루터나 웨슬레가 신학과 교회를 새롭게 한 것처럼. 그러나 “오직 성경‘에만 빠진 일부 목회자들이 아주 싫어합니다. 이는 그들이 성령에 사로잡힌 것이 아니라, 바리새 영에 사로잡힌 증거를 세상에 노출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마귀의 영은 그럴 때 아주 어리석습니다. 아니 IHOP에서 24시간 주께 찬양드린다니,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 하고... 하나님께 감사할 일이지, 그걸 반대하고 나서니 ”한심한“ 쪽은 그쪽이 아니라 그쪽 같습니다.

어느 분이 치유사역에 헌신하니... 위해서 기도해줄 줄은 모르고, 자기들만의 “신학논리”에 따라 비난하고 반대 캠페인 하듯 글을 쓰는 것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성령께서 하시는 일은 아닙니다. 정목사님이 정죄하는 마귀의 종은 그 사람들이 아니라 목사님일 수도 있습니다. 굿판은 그들이 벌리는 것이 아니라 목사님과 같은 가르침을 받고 맹종하는 영맹들의 굿판일 뿐입니다. 금은 성막 짓는데 쓰시려고 준비해주신 것이지, 금송아지 축제하라고 준 것이 아닌 것처럼, 신학은 주의 몸을 세우는데 주신 것이지, 형제나 비난하고, 정죄하고 주의 몸에 망령된 짓을 하라고 준 것이 아닙니다. 이런 경우 하늘에서 온 “돌판”과 “뜨인 돌”이 그 애물단지 같은 신학을 산산히 다 부셔 “타작마당의 겨같이 바람에 불려 갈 곳이 없게” 만들 것입니다.

바른 이해를 하시라고 어느 분이 정성으로 건네주신 “Overcoming the spirits of religion”을 얼마나 읽으셨는지 모릅니다. 그 책을 읽으시고도 이해를 못하시고 줄을 쳐가며 거부반응을 하셨다면 문제가 심각합니다. 자기의 격납고에서 나와 하나님의 은혜의 창공을 나르는 벅찬 기쁨과 환희의 세계가 목사님 앞에 전개되기를 바랍니다. 이 글은 시간이 없어 급히 쓰다보니 부족한면이 있습니다. 양해를 부탁하며, 주안에 평강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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