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성소수자 '안식처 도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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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3-1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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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트랜스젠더 '안식처 도시' 선언 유튜브 보도화면 캡처
보스턴 시의회가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 트랜스젠더 정책에 맞서 트랜스젠더 커뮤니티를 위한 '안식처 도시(sanctuary city)'를 선언했다. 시의회는 3월 12일 찬성 12표, 반대 1표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줄리아 메히아 시의원과 리즈 브레든 시의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으로부터 나오는 해로운 수사"에 맞서 보스턴이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결의안은 보스턴이 트랜스젠더와 젠더 다양성을 가진 개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의지를 담고 있다. 납세자 지원 기관은 이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자원을 박탈하려는 연방 정부의 노력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며, 보스턴은 차별이나 두려움 없이 의료, 주거, 교육, 고용에 대한 접근을 보장할 것을 약속했다.
결의안은 상징적이며 구속력은 없지만, 메히아 시의원은 중요한 첫걸음이자 "입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기회"라고 설명했다. 보스턴의 이번 '트랜스젠더 안식처 도시' 선언은 우스터와 케임브리지에 이어 매사추세츠주에서 세 번째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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