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터치 24주년, 정정숙 원장 은퇴와 새로운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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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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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가정사역 비영리 단체 패밀리터치가 24주년 기금 모금 만찬을 열고 창립자 정정숙 원장의 은퇴와 에블린 김 사무총장의 새로운 리더십을 알렸다. 'Seeing Beyond'를 주제로 다음 세대를 향한 비전을 선포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한인 가정 회복 사역에 헌신해 온 비영리 단체 패밀리터치가 창립 24주년을 맞아 리더십을 교체하고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패밀리터치는 지난 10월 2일(목)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Seeing Beyond’를 주제로 제24주년 기념 갈라 및 기금 모금 만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후원자와 지역 사회 지도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해 패밀리터치의 지난 24년을 축하하고 미래를 응원했다. 기조 연설자로 나선 신순규 시니어 애널리스트(Brown Brothers Harriman & Co.)는 자신의 삶을 통해 경험한 ‘가정의 중요성’을 나누며, 건강한 가정을 세우는 패밀리터치 사역의 가치를 조명했다.
이번 행사는 패밀리터치를 설립하고 24년간 이끌어온 정정숙 원장의 은퇴식이 함께 열려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2001년 포트리에서 가정사역을 시작한 정 원장은 상담, 교육,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이민 사회의 수많은 가정을 돌보는 데 헌신해왔다. 참석자들은 오랜 헌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담아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창립자의 뒤를 이어 패밀리터치를 이끌게 된 에블린 김 사무총장은 다음 세대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김 사무총장은 “지난 24년간 부모와 자녀, 세대와 세대를 잇는 다리가 되어왔다”고 평가하고, “이제는 이민 사회의 변화하는 필요에 맞춰 더 넓은 시야로 나아가, 다음 세대의 가정을 든든히 세우는 사명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만찬은 한인 사회의 가정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감당해 온 패밀리터치의 과거를 기념하고,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펼쳐갈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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