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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은 왜 인공지능(AI)에 대해 경고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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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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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왔다. 인공지능(AI)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위험에 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 전통적인 아동 학대와 더불어, AI를 이용한 성 착취, 온라인 그루밍, 인신매매 등 새로운 형태의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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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이 인공지능(AI)이 아동 대상 범죄에 날개를 달아주었기 때문에 경계한다.(AI 생성사진)
 

바티칸이 인공지능(AI)을 '새로운 위험'으로 꼽은 데는 명확한 이유가 있다. AI 기술이 아동 대상 범죄에 날개를 달아주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익명성과 광범위한 확산 능력은, 가해자가 물리적 접촉 없이도 수많은 아이들에게 끔찍한 고통을 안길 수 있게 했다.

 

AI는 성 착취 자료를 만들고 퍼뜨리며, 온라인에서 아이들을 속여 넘기고, 인신매매를 부추기는 등 새로운 범죄 수법을 탄생시켰다. 익명의 그림자 뒤에 숨은 가해자들은 이전보다 훨씬 더 교묘하고 빠르게 아이들을 옭아맬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AI는 아이들의 사생활과 존엄성까지 위협한다. 과도한 감시 시스템은 아이들의 일상생활을 속속들이 들여다보며, 개인 정보를 무분별하게 수집하고 악용할 수 있다. 윤리적 기준에서 벗어난 AI 알고리즘은 아이들을 착취하고 학대하는 도구로 전락할 위험도 안고 있다. 

 

바티칸은 이러한 기술의 발전 속도에 우려를 표하며, 국제적인 협력과 윤리적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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