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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론, 우크라 지원 강화로 급선회... 트럼프 정책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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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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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론이 우크라 지원 강화로 급선회하고 있다(AI 생성사진)
 

최근 백악관에서 충격적인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통령간의 회담이 있었다. 아직 그 충격이 사라지지 않은 가운데 미국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여론이 심상치 않게 바뀌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이어져 온 우크라이나 지원 정책에 뭔가 변화가 감지되는 분위기다.

 

갤럽에서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인들 사이에서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미국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무려 46%나 되는 사람들이 "미국의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거의 80%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무당파층에서도 절반 가까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더 놀라운 건, 전쟁이 장기화되더라도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의견이 53%나 된다는 것이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전쟁을 빨리 끝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이제는 완전히 분위기가 바뀐 것이다. 물론 공화당 지지자들은 여전히 빨리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당파 간의 의견 차이는 여전히 크다.

 

미국인들은 전쟁이 어느 쪽의 승리도 없이 계속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러시아가 평화 협정을 맺더라도 그걸 제대로 지킬 거라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혹시라도 러시아가 협정을 어기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더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지만 직접 전투기를 보내거나 군대를 파병하는 건 여전히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이다.

 

한마디로, 미국인들은 우크라이나를 돕고 싶어 하지만, 직접 전쟁에 뛰어드는 건 꺼리는 복잡한 심경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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