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인터뷰서 루비오 국무장관 이마의 십자가는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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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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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3월 5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마에 검은 십자가를 그리고 나온 것이 화제가 되었다. 이날은 재의 수요일로 이마의 십자가는 사순절 시작을 기념하는 전통적인 관행이다. 루비오 장관은 십자가를 통해 자신의 신앙을 공개적으로 표현했다.
이는 소셜 미디어에서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며, 일부는 지지하고 일부는 비판했다. 예를 들어, 한 사용자는 "가자에서 사람들을 학살하는 이야기를 하면서 재의 수요일 십자가를 그린 것은 역겹다"고 비판했으나, 다른 사용자는 "그의 신앙을 TV에서 보여준 것에 감사한다"고 지지했다.
하지만 마코 루비오 장관의 신앙은 그의 개인적, 정치적 삶에서 중요한 요소로, 그의 결정과 공적 이미지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마코 루비오 장관의 부모는 쿠바 이민자 출신으로 전통적인 가톨릭 가정에서 자랐다. 그러나 그의 신앙 여정은 복잡하며, 여러 종교적 전환을 경험했다. 8세 때 가족이 라스베이거스로 이사하면서 몰몬교로 전향했으며, 이후 마이애미로 돌아와 남침례교와 연계된 복음주의 교회에 다녔다. 그러나 그는 결국 가톨릭으로 돌아갔다.
루비오 장관의 신앙은 그의 정치적 입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는 낙태 반대와 전통적 결혼을 지지하는 입장을 신앙에 기반한 것으로 설명하며, 이는 그의 기독교 세계관에서 비롯된다. 예를 들어, 2016년 아이오와 타운홀 회의에서 무신론자 청중에게 "내 신앙이 나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기뻐해야 한다"고 말하며, 신앙이 그의 정책 결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종교적 자유를 보호하고 신앙 기반 조직을 지원하는 입법을 지지하며, 이는 그의 신앙적 신념과 연결된다. 예를 들어, 2022년 그는 Respect for Marriage Act에 대한 수정안을 제출하여 신앙 기반 조직을 보호하려 했다.
루비오 장관의 신앙 여정에는 여러 흥미로운 일화가 있다. 물몬교 시절, 그는 교회의 금주 원칙을 엄격히 따르며 바텐더이던 아버지의 직업을 비판한 이야기는 그의 신앙적 헌신을 보여준다. 2023년 리버티 대학교 연설에서 그는 학생들에게 악에 맞서 신앙을 지키라고 격려하며, "기독교는 정치적 당파가 아니라, 우리의 정치를 초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그의 신앙이 공적 영역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마코 루비오 장관의 신앙은 그의 개인적, 정치적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의 결정과 공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핵심 요소이다. 그의 복잡한 신앙 여정과 재의 수요일의 공개적 표현은 그의 가톨릭 신앙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며, 이는 그의 정치적 입장과 소셜 미디어 반응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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