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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톨릭 신자에 대한 10가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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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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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성인의 20%가 자신을 가톨릭 신자라고 밝혔다(AI 생성사진)
 

가톨릭은 미국에서 가장 큰 종교 집단 중 하나이다. 바티칸 통계 연감에 따르면, 미국은 브라질, 멕시코, 필리핀 다음으로 가톨릭 신자가 많은 국가다. 퓨 리서치 센터의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미국 가톨릭 인구에 대한 10가지 주요 사실을 정리했다.

 

미국 가톨릭 인구 현황 및 인종 변화

 

첫째, 현재 미국 성인의 20%가 자신을 가톨릭 신자라고 밝혔다. 이는 2014년 이후 비교적 안정적인 비율이지만, 2007년 24%에 비하면 약간 감소한 수치다. 2024년 미국 성인 인구는 약 2억 6,700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를 고려할 때 미국 내 가톨릭 성인은 대략 5,300만 명으로 추정된다. 

 

둘째, 히스패닉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인종별 구성은 백인 54%, 히스패닉 36%, 아시아계 4%, 흑인 2% 순이다. 2007년 이후 백인 비율은 10%p 감소, 히스패닉 비율은 7%p 증가하며 가톨릭 인구 구성에 변화가 나타났다.

 

이민자 및 연령 분포

 

셋째, 미국 가톨릭 신자의 43%는 이민자(29%) 또는 이민자 자녀(14%)다. 특히 아시아계 가톨릭 신자의 78%는 미국 외 지역에서 태어났으며, 히스패닉 가톨릭 신자의 58%가 해외 출생이다. 반면, 백인 가톨릭 신자의 83%는 3대 이상 미국 거주 가정 출신이다.

 

넷째, 가톨릭 신자는 전체 미국 성인보다 고령층 비율이 높은 편이다. 가톨릭 성인의 58%가 50세 이상인 반면, 전체 미국 성인은 47%가 50세 이상이다. 하지만 히스패닉 및 아시아계 가톨릭 신자는 백인 가톨릭 신자보다 젊은 경향을 보인다.

 

지역별 분포 및 교육 수준

 

다섯째, 가톨릭 신자는 미국 전역에 비교적 고르게 분포한다. 남부 29%, 북동부 26%, 서부 25%, 중서부 20% 순으로 거주하며, 지역별 인종 구성에는 차이가 있다. 중서부와 북동부에서는 백인 가톨릭 신자 비율이 높지만, 남부와 서부에서는 히스패닉 가톨릭 신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여섯째, 교육 수준은 일반 성인 인구와 유사하며, 가톨릭 신자의 35%가 학사 학위 이상을 소지하고 있다. 아시아계 및 백인 가톨릭 신자는 히스패닉 가톨릭 신자보다 교육 수준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종교 활동 및 정치 성향

 

일곱째, 미국 가톨릭 신자의 29%는 주 1회 이상 미사에 참석하며, 51%는 매일 기도하고, 44%는 종교가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개신교 신자보다 약간 낮은 수치다. 

 

여덟째, 가톨릭 유권자의 53%는 공화당 또는 공화당 성향, 43%는 민주당 또는 민주당 성향으로 나뉜다. 백인 가톨릭 유권자는 공화당 지지 성향이 강하고, 히스패닉 가톨릭 유권자는 민주당 지지 성향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홉째,가톨릭 교회는 낙태를 반대하지만, 가톨릭 신자의 59%는 낙태가 합법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특히 가톨릭 민주당원의 78%가 낙태 합법화를 지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지지도

 

열째, 대부분의 가톨릭 신자는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호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2025년 2월 조사에서 가톨릭 신자의 78%가 교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특히 가톨릭 민주당원의 88%가 교황을 지지했다. 하지만 가톨릭 공화당원의 교황 지지도는 69%로 민주당원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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