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적 그리스도인'들의 기부 금액이 영국 평균의 5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AI 생성사진)
 

'헌신적 그리스도인'들의 기부 금액이 영국 평균의 5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의 처치타임스가 소개했다. 스튜어드십 재단의 '2025 관대함 보고서'에 따르면, 매주 교회에 출석하고 성경을 읽는 '헌신적 그리스도인'들은 월평균 314파운드(약 41만원)를 기부하며, 이들은 기부를 통해 가장 큰 기쁨을 경험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18-24세 젊은 층은 소득의 10.63%를 기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헌신적 그리스도인'은 월 소득의 11.6%, '실천적 그리스도인'은 7.99%, '교회 출석 그리스도인'은 5.30%, '문화적 그리스도인'은 0.84%를 기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 중 93%는 교회에, 82%는 기독교 자선단체에, 71%는 일반 자선단체에, 51%는 기독교 사역자들에게 기부했다. 교파별로는 독립교회, 오순절교회, 정교회 신자들이 각각 연 소득의 10.2%, 9.9%, 9.7%를 기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성경은 "즐겨 내는 자를 하나님이 사랑하신다"고 가르친다. 이번 연구는 말씀으로 양육된 신앙인들이 물질적 축복을 하나님과 이웃과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국성공회의 조나단 우드 국가기부고문은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깨달을수록 더 많이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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