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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에서는 “LGBTQ+” 대신 “LGB”가 자리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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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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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에서는 “LGBTQ+” 대신 “LGB” 자리잡나?

스톤월 국립기념물 웹사이트에서 '트랜스젠더' 용어 삭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정부의 젠더 정책을 개정하면서, LGBTQ+ 인권 운동의 상징적인 장소인 스톤월 국립기념물(Stonewall National Monument) 웹사이트에서 '트랜스젠더' 관련 내용이 삭제했다고 여러 미언론들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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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에서는 “LGBTQ+” 대신 “LGB”가 자리잡나?(AI 생성사진)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에 위치한 스톤월 국립기념물은 1969년 6월 당시 뉴욕시 그리니치 빌리지의 게이바였던 스톤월 인(Stonewall Inn)에서 경찰의 급습에 맞서 성 소수자와 주민들이 격렬하게 저항한 사건으로, LGBTQ+ 인권 운동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받는다. 매년 6월, 전 세계적인 프라이드 퍼레이드(Pride Parade)는 스톤월 항쟁을 기념하고 LGBTQ+ 인권 신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기 위함이다.

 

국립공원관리청(National Park Service) 웹사이트에서는 최근 '트랜스젠더(transgender)'와 '퀴어(queer)'라는 단어가 삭제되고, LGBTQ라는 약어에서 T와 Q가 제거되어 'LGB 인권 운동' 등으로 표현되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른 조치로, 연방 정부가 성별을 남성과 여성으로만 정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스톤월 국립기념물은 2016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에 의해 지정되었으며, 지난해에는 LGBTQ+ 인권 단체 프라이드 라이브(Pride Live)가 운영하는 방문객 센터가 개관하여 스톤월 항쟁의 역사를 알리고 있다.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성별을 염색체가 아닌 난자 또는 정자를 기준으로 남성과 여성으로만 규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지지자들은 이것이 진실이라고 옹호하지만 의학계는 성별은 남성과 여성만으로 나뉘는 이분법적 구조가 아니라고 반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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