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후반전, 성공을 넘어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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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7-2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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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밥 버포드의 "하프타임"은 인생의 전환점에서 세상적 성공을 넘어 하나님의 부르심인 '의미'를 찾으라고 권면한다. 이 책은 하나님이 주신 재능과 열정을 발견하여 후반전을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살아갈 때, 진정한 만족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독자를 격려한다.
▲인생의 후반전, 성공을 넘어 의미로 (AI 생성사진)
밥 버포드의 책 "하프타임(Half Time)"은 인생을 한 편의 운동 경기에 비유하며, 전반전과 후반전 사이의 휴식 시간, 즉 '하프타임'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많은 이들이 인생의 전반부를 성공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다. 좋은 교육을 받고,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며, 가정을 꾸리고 재산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이는 마치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점수를 내는 데에만 집중하는 선수와 같다.
그러나 어느 순간, 이러한 성공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마음의 빈 공간을 마주하게 된다. "이게 정말 전부일까?"라는 질문이 내면에서 싹트기 시작하는 것이다. 저자는 바로 이 시기가 인생의 방향을 재설정해야 할 '하프타임'이라고 말한다. 전반전의 경험과 경력을 발판 삼아, 후반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결정적인 시간이다.
이 책은 성공을 위해 쌓아온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라는 충동적인 변화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핵심은 마음의 변화이며,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의 삶을 정돈하는 방식의 변화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재능과 은사를 발견하고, 그것을 어떻게 의미 있는 일에 사용할 수 있을지 탐색하는 과정이 바로 하프타임의 핵심 과제다.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찾아서
"하프타임"의 여정은 깊은 기독교적 성찰에 뿌리를 두고 있다. 저자는 각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심어주신 고유한 열정과 재능, 즉 '핵심(core)'이 있다고 말한다. 하프타임은 바로 이 핵심을 발견하는 시간이다. 이는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은 나를 어떤 존재로 만드셨는가?" 그리고 "그분은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자신의 가진 것을 자신의 것으로 여기던 '소유주(owner)'의 관점에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며 자신은 그것을 잠시 맡아 관리하는 '청지기(steward)'라는 인식의 전환이 일어난다. 이러한 믿음의 고백 위에서 비로소 인생의 후반전을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헌신하는 '의미' 있는 삶으로 채워갈 수 있다. 성공의 도구들을 이제는 하나님을 섬기는 도구로 전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의미를 향한 거룩한 전환
후반전의 삶은 성공을 넘어 '의미'를 추구하는 여정이다. 이전까지는 자신과 가족의 성공을 위해 살았다면, 이제는 더 넓은 공동체와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일에서 기쁨과 보람을 찾게 된다. 이는 자신의 재능과 믿음을 결합하여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이루어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러한 삶의 전환이 결코 늦지 않았으며, 나이의 문제가 아닌 변화에 대한 의지의 문제라고 강조한다.
결국 "하프타임"은 인생의 후반전을 우리 생애 최고의 시간으로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전반전이 어떠했든, 잠시 멈춰서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면, 누구나 성공적인 삶을 넘어 의미 있고 풍성한 열매를 맺는 후반전을 살아갈 수 있다고 독자들을 부드럽게 격려한다.
▲인생의 후반전, 성공을 넘어 의미로 (AI 생성사진)
성숙한 리더를 위한 노화 수용의 다섯 가지 원칙
한편, 침례출판사는 최근 한 기고글을 통해 크리스천 리더들이 나이 듦을 두려움이 아닌 새로운 가능성으로 받아들일 것을 제안했다. 이 글은 노년의 지혜가 저절로 얻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나이가 들며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는 '자기 인식의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편 39편의 기도처럼 인생의 유한함을 깨닫고 남은 시간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더욱 집중해서 사용하게 되는 '거룩한 긴박감'을 가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시편 92편의 말씀처럼 노년에도 여전히 풍성한 열매를 맺으며 마지막까지 충성된 삶을 살고자 하는 열망을 품으라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사역에만 모든 것을 쏟기보다 아내나 부모님 등 인생의 가장 중요한 관계들을 우선순위에 두고 사랑과 관심을 쏟는 지혜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리더의 직임은 영원하지 않으며 잠시 맡은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리더십에 대한 새로운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앎이 깊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글쓴이는 70대 후반의 한 동역자가 "나는 그 어느 때보다 하나님과 가까이 있다"고 고백한 것처럼, 자신 또한 남은 모든 날이 하나님의 영광과 이웃의 유익을 위해 쓰이며 매일 주님과 더 가까이 동행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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