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는 질병 아닌 선물, 용기가 필요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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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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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는 질병 아닌 선물’이라는 멋진 제목이 처치리더스 온라인에 올라왔다. 성경 교사 젠 윌킨과 팟캐스트 ‘더 딥 디쉬’ 공동 진행자 코트니 닥터, 멜리사 크루거는 나이가 드는 것이 ‘질병’이 아닌 ‘선물’이지만 ‘큰 용기’가 필요한 과정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나이 듦이 교회 공동체 안에서 중요한 신앙적 성장의 문제임을 강조했다.
▲나이 듦은 질병이 아닌 분명한 선물이다. 육체는 쇠약해질지라도 인격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풍성한 확신을 준다.(AI 생성사진)
윌킨은 많은 여성이 노화를 피하고 싶은 질병처럼 여긴다고 지적했다. 마치 예방 주사나 약, 수술로 막을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 문화 속에 깊이 뿌리박힌, 나이 듦이 가치 상승이 아닌 ‘퇴물’이 되는 과정이라는 잘못된 인식 때문이라고 그녀는 분석했다.
현재 50대인 세 여성은 각자 자신이 나이 들고 있음을 깨달았던 순간들을 공유했다. 닥터는 젊은 친구가 자신을 ‘나이 든 여성’으로 칭했을 때, 크루거는 더 이상 술을 살 때 신분증 검사를 받지 않거나 사람들이 ‘사모님’이라 부를 때, 윌킨은 교회 사람들이 자신을 ‘마마 젠’이라 부르기 시작했을 때를 떠올렸다.
하지만 이들은 젊음으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고 입을 모았다. 윌킨은 현재 삶의 단계에서 자신을 더 잘 이해하게 되고 특정 소명에 집중하며 안정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불확실성이 많았던 20대와 달리, 가능성은 줄었지만 오히려 삶의 방향이 명확해졌다는 것이다.
크루거는 특히 소셜 미디어가 나이 듦에 대한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했다. 젊은 세대뿐 아니라 자신 역시 인스타그램을 보며 50대는 어때야 하는지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고, 외모로 평가받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가치를 잃을까 두려움을 느낀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윌킨은 젊음과 외모를 중시하는 문화 속에서 최고의 칭찬이 ‘나이보다 어려 보인다’는 말이 된 현실을 꼬집었다. 성경은 외적인 모습이 아닌 내면의 가치, 즉 ‘썩지 아니할 아름다움’, 온유하고 안정된 마음을 강조한다고 이들은 말했다. 예수님 곁에 앉아 말씀을 듣던 마리아의 아름다움을 예로 들었다.
나이 듦은 단순히 외적 매력이라는 힘을 내려놓는 과정일 수 있지만, 동시에 더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힘, 즉 ‘지혜’를 얻는 과정이라고 윌킨은 강조했다. 물론 나이가 든다고 저절로 지혜로워지거나 빛나는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닥터는 나이 듦을 잘 살아내는 것이 다음 세대를 위한 중요한 제자훈련이라고 말했다. 젊음을 유지하려는 세상의 흐름에 맞서, 다른 선택지를 보여주는 삶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의 시간과 돈, 에너지를 썩어 없어질 아름다움이 아닌, 더 가치 있는 것을 추구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윌킨은 특히 ‘섬김의 삶’이 자기중심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나이 듦을 건강하게 받아들이는 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여성의 몸을 단지 장식용으로 여기는 세상의 시선에 맞서, 성경이 말하는 ‘쓸모 있는 몸’, 즉 선한 일을 위해 사용되는 몸의 가치를 추구하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세 여성은 나이 듦이 큰 용기를 요구하는 과정임을 인정했다. 특히 큰 역경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암 투병을 이겨낸 크루거의 어머니가 “살아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듯, 노화의 흔적을 부끄러워하기보다 주어진 삶에 감사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이 듦은 질병이 아닌 분명한 선물이다. 육체는 쇠약해질지라도 인격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풍성한 확신을 준다. 또한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영원히 쇠하지 않을 부활의 몸을 소망하게 된다. 이것이 나이 듦 속에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진정한 희망이라고 그들은 이야기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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