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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오피니언

인간이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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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연201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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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 따뜻한 물에 한 숟가락씩 꿀과 함께 타서 마시고, 밥맛 없다고 굶지 말고 그럴 땐 매실 장아찌를 참기름 듬뿍 넣은 양념 고추장에 무치고 밥은 물에 말아서라도 자주 좀 떠 먹어 보도록 하렴, 젊은 사람의 얼굴색이 그래서야 어디 쓰겠느냐…?”

대문을 막 나서려고 하는데, 어느새 준비해 둔 것인지, 무거워서 들고가기 싫다고 하는 나의 가방을 억지로 열고 손수 정성껏 담가 두었던 매실 장아찌와 매실 엑기스를 옷가지 사이에다 끼워 넣으며 언니는 사랑이 담뿍 담긴 고운 눈을 살짝 흘기듯 웃어 주십니다.

매실 장아찌, 비빔밥만큼이나 그리운 어머님의 또 다른 손맛입니다 …. 어릴 적, 내 고향 집 뒤뜰에는 어머님께서 애지중지하시던 매화나무 한 그루가 서 있었습니다. 먼 산등성이엔 하얀 눈이 아직도 덮여 있는 이른 봄이면, 북풍한설 추운 겨울에도 꽃을 피운다고 해서 설중매(雪中梅)라 불리기도 하고, 어떤 어려움도 이기고 견디어 낸다는 절개로 비유되기도 하는 그 매화나무에 새하얀 꽃이 피기 시작해서 3월 중순이면 만개와 함께 세차게 불어 젖히는 시샘 꽃바람에 흔들리며 서서히 낙화하기 시작합니다. 어스름 달빛에 하얀 꽃잎이 나비처럼 나풀거리며 떨어져 내리는 광경을 창가에 앉아서 바라보고 있노라면 나는 이유도 없이 가슴이 사르르 아파오면서 두 눈엔 눈물이 그렁그렁 매달렸던 소녀적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그렇게 매화꽃이 떨어지고 나면, 그제야 파릇파릇 돋아나는 잎사귀 사이로 어느 틈엔가 대추씨 같은 매실이 조롱조롱 매달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6월 중순∼7월 초순경이면 매실 과육이 단단하며 가장 질이 좋은 상품이라시며 해마다 그때쯤이면 청매(靑梅)를 따서 매실 장아찌를 담구시느라 어머니의 손길이 더욱 바빠지십니다.

잘 익은 청매(靑梅)를 흠집 없는 것으로 골라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고 소금물에 폭 잠기도록 담가 하룻밤을 재운 후, 아침에 눈이 뜨이는 대로 소금물에 재어두었던 청매(靑梅)를 건져 햇볕이 잘 드는 장독대 위에 고운 대를 깔고 쭉 늘어놓고 한 사나흘 동안, 이리저리 뒤적여 주며 바싹 말립니다. 화사한 여름 햇살에 꼬들거리며 잘 마른 매실을, 다시 깨끗한 수건으로 잘 닦아 고추장 항아리에 쑥쑥 박아 약 한 달가량 익히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그만이라는 매실 장아찌가 숙성되는 것입니다.

잘 익은 매실 장아찌를 꺼내어 씨를 빼고 그릇에 담아 놓고, 거기다 고추장, 파, 마늘,설탕, 참기름과 깨소금을 듬뿍 넣어 조물조물 무쳐서 상에 올려놓습니다. 매실 장아찌가 상에 올라오는 날이면, 그 새콤달콤한 맛이 얼마나 개운한지 나도 그날만은 내 앞에 놓여진 밥 한 공기를 뚝딱 먹어치울 수가 있었습니다.

이렇듯, 매화꽃이 피고 떨어지고 청매가 알알이 익어갈 즈음이면, 더욱 그리워지는 어머니, 그러나 어머니는 이제 계시지 않습니다. 어머니가 계시지 않은 고향 집은 싸늘한 냉기가 서려 있는 듯했고, 뒤뜰의 매화나무도 벌써 잘리워졌다는 소식이 들린 후로 나는 고향집을 두 번 다시 찾지 않았습니다.

선교사인 우리는 열악한 환경의 제 삼국을 이곳저곳 해매고 다니노라면, 마음은 보람되고 기쁘지만, 몸이 약한탓에 금세 지치고 허약해져 나는 때때로 몸을 가누기조차 어려울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면, 어머니가 계시지 않아 싸늘한 냉기마저 감도는 고향 집을 찾는 대신, 나는 서울에 계신 언니를 찾아갑니다.

무엇보다 어머니의 손맛을 쏙 빼닮은 언니가 집에서 열린 매실은 아닐지라도 제철이면 청매실 홍매실을 구해서 어머님처럼 장아찌도 담그고 매실 액기스도 만들어 두었다가 지칠 대로 지친 몸으로 찾아가는 나를 따뜻하게 맞아주시면서, 조금이나마 어머님의 손맛을 느끼게 해주려고 온갖 정성을 다 쏟아부어 주시는 언니의 극진한 사랑이 거기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빵만 먹고 살 수 없는 존재란 말이 맞은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집에서 잘 먹고 잘 입고 좋은 침대 위에서 편히 누워 잠을 잔다고 하여도 그것만 가지고는 살 수 없습니다. 인간은 육신 적임과 동시에 정신 적인 존재이기에 정신 적으로 만족을 누려야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쉬운 예로, 개나 소, 돼지 같은 짐승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짐승들은 먹을 것만 주면 그릇이야 깨어졌든지 더럽든지 정성이 있든지 없든지 그런 것은 별로 상관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 찌그러지고 깨어진 더러운 그릇에 먹을 것을 담아 발길로 툭! 차서 밀어주면 그저 만족하다고 꼬리를 흔들면서 좋아라 먹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사람은 다릅니다. 먹을 것을 아무리 많이 준다 하여도 인간 대접을 해주지 않거나 사랑이 없는 음식을 주면 아주 기분나빠 합니다.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그런 밥은 먹지않겠다, 고집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가정은 한 남자와 여자의 결혼으로 형성되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가정을 창조하셨다는 말씀과 동일합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가정을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가정을 축복하셨습니다.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만물을 다스리리라 (창 2: 27-28절 ).” 이 말씀은 하나님은 가정을 통해 우주 만물을 다스리고자 하셨다는 뜻도 됩니다. 하나님은 가정을 통해 하나님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정을 에덴 동산에 있게 하셨습니다. 에덴동산은 사랑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며 남자와 여자가 서로 사랑하며 만물을 다스리는 삶, 바로 천국의 모형입니다.

인간이 태어나서 제일 먼저 맺게 되는 관계도 역시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입니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가정이라고 하는 보금자리에서 성장하게 됩니다. 따라서 인간이란 원래 가정을 떠나서는 결코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내가 사는 내 가정이 사랑이 넘치는 가정으로 만들어야 할 책임이 내게 있습니다. 위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래로는 내 이웃, 내 가정을 사랑하는 것, 이것이 우리가 지켜야 할 새 계명이요, 인간이 원래 창조된 목적에 부응하는 길입니다. 위로는 하나님을 사랑, 아래로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 이것이 십자가 사랑의 진수입니다.

현대는 너무 많은 가정이 이유도 아닌 이유들로 깨어지고 갈라집니다. 이방인들이야 그렇다고 하더라도 성도라 자처하는 사람들의 가정마저 예외가 아니라는 데는 가슴 아픈 일입니다. 십자가 사랑은 흔히들 말하는 그런 싸구려 사랑이 아닙니다. 감상적이며, 표면적인 감정의 유희는 더더욱 아닙니다. 사랑은 주는 것, 헌신과 자기희생이 요구됩니다. 나를 위한 사랑이 아니라 너를 위해 내가 소멸하는 것, 이것이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가정을 사랑하는 것도,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는 것도 모두 그리스도가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내어줌 같이 그리하라고 권면하고 계십니다. (엡 5:1-2절 참조.)

겨울 된서리, 폭풍 한설에도 꿋꿋한 절개로 견뎌내며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매화, 햇살 가득한 오월이면, 청매(靑梅)가 알알이 영글어가듯, 환난 풍파 모진 된서리 쉬지 않고 몰아쳐도 꿋꿋한 절개를 지켜나가는 너와 나의 사랑이, 우리의 가정이, 우리의 교회가, 햇살처럼 쏟아져 내리는 주님의 빛을 받아 알알이 영글어 가는 축복을 받아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해 봅니다.


“교회가 그리스도께 복종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엡 5: 24-25, 요1서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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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 
2010-05-09 02:51
 24.xxx.199
 친자매의 사랑을 그렇게 받고 있는 사모님이기에 또 그렇게
 그리스도안에서 자매의 사랑을 풍성히 나누어 줄 수 있나 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풍성함을 알고 누리고 있는 자들이 하나님의 그
 사랑을 풍성히 전하여 줄수 있는 것처럼요. 

 [가정은 한 남자와 여자의 결혼으로 형성되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가정을 창조하셨다는
 말씀과 동일합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가정을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가정을 축복하셨습니다.]

동성애와 동성애자들이 꾸리는 가정에 대한 화제는 칼럼 글의 원
 취지와 다소 거리감이 있지만 사모님의 글 가운데 이 부분이 그런
 문제에 대한 기독교적인 해답을 제시해 주는 것 같아서 언제 기회
 되면 그런 부분도 한번 다루어 주시길.... 
 
제가 얼마전에  "크리스찬 이반"이라는 표현을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일반적인 크리스천에 속하지 못하는 동성애 성향을 지닌 크리스쳔들이
 스스로를 그리 지칭하는 표현이더군요. 나 사모님의 칼럼글에 나오는
 동성애자 교회라는 단어와 상통하는 것 같아 자칭 크리스쳔 이반이라
 하는 분들이 올린 글들을 좀  읽어 보게 되었고 더불어 아멘넷 칼럼
 글에 달린 "교회에서 배운것 중에 가장 후회되는것이 동성연애자들을
 차별하는 것입니다"라는 댓글때문에 교회가 동성애 성향을 지닌
 교인들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가 자문하는 계기가
 되어서요.

anna 
2010-05-01 05:53
 218.xxx.125
 여자인 제가 보기에 부러울 만큼 모습이 아주 아름다운 집사님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참으로 아름답게 만들어 주셔서 너무도 좋겠다고 부러워 했었지요. 그런 그녀의 가정이 남편의(선데이 크리스챤...)외도로 파경에 이르렀습니다. 모든 것을 정리하며 주섬주섬 짐을 싸는 그녀에게 밤을 새워 생각한 말들을 결국 해 주지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그 밤을 새워가며 생각한 그녀에게 들려 주고 팠던 말들은 "한 알의 밀알"이었습니다. 한 알의 밀알은 죽어야했습니다. 어렵다 못해 할 수 없는 일이었겠지요.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얼마나 힘든 일인지... 그러나 그 어렵고 힘든 일을 해 내야지만 그녀의 가정을 지킬 수 있었을거에요... 저는 그러하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한알의 밀알이 되어 죽는 고통 조차도 바꿀 수 없는 것이 가정이기 때문이라고요...또한 한알의 밀알이 되지 않고 꼿꼿이 살아가는 그 고통 역시 그녀의 귀한 가정과 바꿀 수가 없을 겁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우리들의 가정은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내야함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한알의 밀알이 죽는 고통 또한 감당하리라 다짐하는 순간 좋으신 주님께서 우리들의 인생을 선하게 인도하시리라 믿습니다. 아직도 그녀를 생각하면 가슴이 싸~하게 아립니다. 그녀의 가정을 위해 더 깊게 기도하지 못했음을 못내 아쉬워 하며, 또한 회개하며 그녀가 선택한 길에서 좋으신 주님의인도하심을 간구합니다...


아침이슬 
2010-05-06 04:48
 75.xxx.196
 별똥별님 요즘 제가 묵상하고 있던 말씀을 올리셨네요.
언제나 깨달음의 글을 올려주심에 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Thetrue 

2010-04-30 13:44
 152.xxx.131
 "나를 위한 사랑이 아니라 너를 위해 내가 소멸하는 것, 이것이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Not to be afraid of perishing even into pieces in the name of love, that is the love He had given and shown us.

 I also miss my mother who is no longer with me after a long suffering from an illness. My father said she was always sick since the time I, the youngest in the family, was born in her late 30', most likely from a complication.

 Have a blessed Month of Family!

서재생 

2010-05-02 02:56
 112.xxx.92
 5월은 가정의 달이지요 어린이 주일 지키고 사모님 가정사역자 같은 좋은 글글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의 주례사 권면 말씀 같은 생각을 합니다.  "내가 사는 내 가정이 사랑이 넘치는 가정으로 만들어야 할 책임이 내게 있습니다. 위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래로는 내 이웃, 내 가정을 사랑하는 것, 이것이 우리가 지켜야 할 새 계명이요, 인간이 원래 창조된 목적에 부응하는 길입니다. 위로는 하나님을 사랑, 아래로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 이것이 십자가 사랑의 진수입니다. 에 동감합니다. 가정의 소중함이 쇄퇴해가는 시대에 좋은 글 주심에 감사 합니다.


비둘기 
2010-05-06 14:58
 66.xxx.122
 더럽혀진 땅, 죄의 노예, 무너진 성전을 다시 세우시고 허물어진 곳들 일으키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명과 영혼을 불쌍히 여겨주시는 마음이 지금처럼 살아남게 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믿고 모시고 살게 하셨습니다  성령께서 십자가를 지며  성전을 위하며  잃어진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같도록 도와주심을 믿고 의지합니다  별똥별 사모님,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를 해처럼 빛나는 성령의 빛을 받아  주신 말씀을 전하는 빛나는 별의 사명을 칼럼을 통하여 비추는 일을 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공격을 당하여도 선을 행함으로 낙심하지 않으시고 도리여 예수님을 위하여 받는 일이기에 기쁨과 평강으로 다시금 채워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의 능력이 오늘도  사모님과 함께하고 계시오니  무슨 말씀을 더하리오까

초생달 
2010-05-07 23:38
 222.xxx.171
 《Re》별똥별 님 ,
님의글을받고서는많이생각하면서가슴을도려내느듯아팠습니다.하나님에게 많은헌금을드리지못하는 저 의마음은말로서어떻게표할까요.
어제밤꿈에서는돌아가신저의어머니와돌아가신 큰언니께서나타나기도하여 많은혼란을이르키는심정입니다,성전에참석못하는 이 죄인을 용서해주시사고기도를드리고있는 저를 하나님께서는내려보시고오늘까지착하게주님안에서살아오게끔지켜주셨스니변함없이지켜주시고 붙드러주실것으로믿고있습니다,
어느날기독교의길이올바르게나아갈날을고대하면서[별똥별]님의게 걱정을드려죄송합니다.앞으로도 아-멘넷많은분들의글은빠짐없이봉견하면서 하나님에게대한지식을공부하게끔허락해주셨스면고맙겠습니다,
아-멘넷 여러선생님들에게좋은말씀감사를드리는바입니다또한 [[[[[별똥별]님에게는무한한감사를드리면서 주옥같은님의글 기다리면서
 여러분님들의건강을기원드립니다.


초생달 

2010-05-05 02:52
 222.xxx.171
 《Re》초생달 님 ,
성도의한사람으로서 헌금이라는것은 의무적이라는것까지는
 저도실행하고있습니다,그러나 [반듯이]라는 강조에는강박감을 느끼게하는
 이곳의헌금제도인것같내요
 그래서 1000메-터 2000메-터간격으로 십자가를세우고잇는교회들인고로
 어느분의권유를 뿌리치지못하여 예배시간을찾아갔습니다,
예배가끝나기도전에 흰요지를한장시을받고보니다음주일날까지 x금액을
 언제까지의납부할수있는날짜와 금액을기제하여라는..
저는 대단히죄송하오나 기독교일부가 타락하고잇다는느낌에,그냥
 환멸을,,그리하여발을끊었습니다,
 [별똥별]님 초생달을용서하듯이이해를바랍니다,
다만 주님안에서 나의구세주이신하나님을죽도록사랑하며믿고있습니다.앞이에서말씀드린교회의예배시간에서는 설교중에 어느한신도님께서는 불과나오신지가10개월이신데 정부로부터토지불하금액의
 십일조의 대금액을헌금하셨다는 설교로서 많이바친자는 몇십배를 거두어가신다는설교였습니다.[별똥별]님에께 너무도솔직해버린것같습니다.
그리고 노골적인회답에실망과마음을아프게핸것같씁니다,
언젠가는평화로운하나님의세계를 초생달은맞이할것입니다. 
별똥별
2010-05-05 14:39
 66.xxx.109
 《Re》초생달 님 ,
아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요? 우리 주님께서 마음이 얼마나 많이 아프실까요? 헌금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려져야만 주님께서 받으시는 것을 모르시는 파렴치한(죄송...)한 행위입니다!!

초생달님, 기도를 많이 해 보시라고 권면해 드립니다. 서울에 계신 목회자님들이 모두 다 그런 파렴치한, 하나님의 말씀도 모르는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닐겝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에 실제로 있었던 일인데요, 도움이 되시라고 간증을 해 드리겠습니다.

어느 믿음이 좋은 여자 집사님이 50대 초반에, 간암으로 사형선고를 받아 둔 상태였습니다. 그분에게는 사랑하는 남편과 아직 시집을 가지 않은 딸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남편과 딸은 신앙생활을 하긴 하는데, 별로였나봅니다. 그런 가족을 두고 먼저 하나님 나라를 가려니까, 발길이 떨어지지않는 것이었던 가 봅니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그분이 오랫동안 섬기던 교회의 목사님이 7계를 범해서 떠들썩한 상태였고, 교회를 옮기긴 해야겠는데, 자신이 죽고 난 후의 가족 걱정으로 견딜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주님께 기도하기를 시작했는데, 자신이 떠나고 난 뒤에 가족의 영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목사님을 찾을 수 있도록 주께서 길을 인도해 주십사 기도를 오랫동안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저희 교회를 소개받아 오게 되었고, 목사님의 말씀을 들어보고 또 과거사도 물어보시고...그리고는 이제는 안심하고 떠나도 되겠다고 말씀을 하셨지요. 그 말씀을 하시고 가족을 데리고 저희 교회에 등록을 하셨고, 몇 개월 후, "이제 저는 두고 떠나야하는 내 사랑하는 가족을 맡길 수 있는 진실한 목회자를 찾도록 인도해 주셨으니 나는 안심이다.목사님, 우리 남편과 딸을 잘 좀 부탁합니다." 라는 말을 남기고 그분은 고요히 주님의 품으로 안기셨습니다. 그후로, 십수 년이 흐른 지금도 그 남편(지금은 중직자로)과 따님(결혼도 했고, 찬양 사역자로)저희와 함께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시며 신앙생활을 아주 잘 하고 계십니다...

이것은 저희 교회 자랑도 아니구요, 실제로 있는 일을 행여나 도움이 될까하여 용기내어 간증하는 것입니다. (간증은 잘못하면 자랑처럼 들릴 수도...저희가 섬기는 교회 명도 목사님의 이름도 알 수 없기에, 용기 낸 것이니, 독자님들은 이해를 바랍니다.)

지난 몇 주간을 교회를 나가지 못하신 이유가...헌금 강조하는 설교 때문인 것을 듣게 되어 마음이 참 많이도 아픕니다. 헌금을 강조하는 교회가 아니고, 올바르게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먹이는 목자들도 없지않아 있을 것입니다! 기도를 많이 하시고요,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십시오.

그리고, 사람은 우리에게 실망을 시킬지라도 우리 주님은 단 한 번도 우리를 실망시킨 적 없으시다고 믿지 않으시지요? 사람보고 교회나가시면 안 되는 것도 아시죠? 사람들이야 무엇이라고 하던지, 주님의 마음은 그런 것이 아니란 것도 아시고 계시는 초생달님이심을 저는 믿고 있습니다!! 좁은 길이 무엇이겠는지요? 정말 어렵고 힘든 길,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가신 우리 주님을 따라 나도 어렵고 힘든 일을 견뎌내는 것이지요.

지난 몇 주간을 교회를 나가지 못하신 이유가...헌금 강조하는 설교 때문인 것을 듣게 되어 마음이 참 많이도 아픕니다. 헌금을 강조하는 교회가 아니고, 올바르게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먹이는 목자들도 없지않아 있을 것입니다! 기도를 많이 하시고요,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십시오.

그리고, 사람은 우리에게 실망을 시킬지라도 우리 주님은 단 한 번도 우리를 실망시킨 적 없으시다고 믿지 않으시나요? 사람보고 교회나가시면 안 되는 것도 아시죠? 사람들이야 무엇이라고 하던지, 주님의 마음은 그런 것이 아니란 것도 아시고 계시는 초생달님이심을 저는 믿고 있습니다!!

좁은 길이 무엇이겠는지요? 정말 어렵고 힘든 길,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가신 우리 주님을 따라 나도 어렵고 힘든 일을 견뎌내는 것이지요. 세상 모든 것을 다 버려도 주님만은 버리지 마십시오. 주님 품을 떠나지도 마십시오. 설사 목사님들이 좀 부족하다고하여도 그곳에도 주님의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입니다. 주께서는 말씀하셨지요. "내게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이 그의 일한대로 갚아주리라." (22: 12절 참조)

힘내십시오. 저도 기도해 드리겠습니다.

초생달 

2010-04-30 21:09
 222.xxx.171
 위로는하나님의사랑 아래로는사람을사랑하는것
 이것이십자가사랑의진수,;;
이 초생달은 서울 종로 아주화려하고도사람들이넘쳐나는 곳에서
 태어나서 그리고 성장하신줄로알고있섰습니다,
넓은 장또대옆으로 분흥빛매실꽃이지는동시에
 연푸른매실이주렁주렁열어서 어머님의 인자하신손맛을
 맛보시며 아침해가 앞동사으로 얼굴을내밀때면
 안개를헤치듯 뿌연연기는굴뚝을박차면서 아침하늘위로
 춤을추듯...이렇게 평화스러운화경에서자라셨으니
 하나님께서 꼭찍으셔서 선교활동을명하셨습니다.
나는님의이글을접한즉시 밖으로나가 매실나무가지를쳐다보니
 역시 연분흥꽃이피었드랬습니다.

님의아름다운글 가슴에간직하겠습니다 별똥별님은
 정말 도시한가운데서 태어나시줄로알고있섰습니다 또한번 놀랬습니당..

화제가바뀌어서죄송합니다 저는 몇주일간을 교회를나가지않고있습니다,
옛날 저가 미국에서살고있는도안은 [헌금]이라는두글자에그다지
 부담없이나의하나님을섬기면서 사랑하였습니다 마는
 한국에와서보니 아주 판이한상항이어서말입니다,,
주위의 신도님들의의견 또한 같은말들입니다.그래서
 어느교회말할것없이 신도의 수 가 점점줄어든다는말이간간히들립니다.
이런것역시하나님의계시인지 초생달은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님의글을접할때만은 저의마음은평화로서가득합니다

누지문서 
2010-05-02 08:02
 71.xxx.179
 결혼하는 모든 크리스천 부부에게
 복음에 대한 정확한 꺠달음과 그에 따른
 헌신만 있다면 가정의 많은 문제는 더 이상
 문제가 안될겁니다.
현대 교회의 값싼 구원론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성령의열매 

2010-04-30 20:54
 173.xxx.21
 저는 밭에 숨겨진 보화를 알고 저의 모든것을 팔아
 그 밭을 산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 누구보다도 행복하고 부요한 사람이죠.

목사님의 말씀을 따르면 그래요.
그런데 옆에서 자꾸 그 밭보다 좋은것이 보여서
 팔려고 하는 사람이 있어서 힘이드네요.

사모님 말씀을 읽고 사랑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처럼 자기 자신을 소멸하는 사랑을 하자니
 참 걸리는게 많아요.

주님의 주신 가정안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지혜로운 아내와 엄마이기를 소원해 봅니다.
SungHoonKim 

2010-05-01 00:33
 68.xxx.28
 I'm not a propehet. Here is a fatal mistake that I made; When the Berlin wall collapsed, I called my leftist friend in Seoul so that I celebrated my bet over his ideological loss. (Ha,Ha,Ha.I almost  rubbed my belly as a cute-girl idol group ,Kara , in their choreography) I didn't believe in the godly human nature and I walked the line  the leftist and right wing .I was living between those 5% and  those95% .  I skipped through "the Wealth of Nation"and Karl Max's books .
 My social experinces turned ,"enough is enough" and left me  a regret that WHy I shouln't take those advice to leave country much earlier . I saw the future  in the American dream in which everyone was treated equall and in this country everthing is comparatively equall and fair  . 
 While  my amateuric research in retirements and overseas investment led me some sort of enlightenments ,  the reality senses really has bitten me!
 I came to this country, to get an education and training, get an American citizenship and move across the U.S-Canadian border, and work for the NGOI planed this for my family exclusively!).
 Because I didn't see a future for a minority, esp for Asian males unless some drastic and dramatic change happened,(Actually it happened when Pressidnet Obama was elected and I was in Gerogia at that time!) and I 'm right!
 It was God's intention for me to get involved with an immigration church, L.F.C.otherwise there was no reason that I who is very iced-cold logical got involved with them.  Those whom I mentioned their names by treated me well ,
 esp,Mrs.Kim made me a great sushi lunchbox and served me miso soup in a dunkin coffee mug cup .The miso soup was so special because I never had a miso soup with anchovie extracts /and not many people that I know drink soup out of a coffee mug ......I am one of them( who drink  Korean soup in a coffee mug).....How did Mrs.Kim read and knew about me?  I'll call her someday asking about it....askinmg," I'm curious,how did you know about me,Mrs.Kim Ajum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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