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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대한 진실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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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하20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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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통령 트럼프가 파리협약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이미 오래 전에 부시가 교토의정서 협약에서 탈퇴하여 환경론자들과 국제 사회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었지만, 이번 트럼프의 파리협약 탈퇴는 세계 질서의 변동을 가져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들만큼 충격적이고 국제적 여론이 심상치 않습니다. 20세기 내내 국제 사회에서 환경문제는 대표적인 폴리티컬 코렉트니스였습니다. 환경 문제에 관심을 보인 사람들은 주로 진보적인 사람들이었는데, 2천 년대에 이르러서는 그 누구도 환경 문제에 대하여 다른 의견을 낼 수 없을 만큼 환경 위기에 대한 수많은 정보와 글들이 주장하는, 이대로 가다가는 인류가 환경재앙을 만날 것이라는 사실에 모두가 두려움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환경의 오염으로 인한 재앙이 초래될 것이라는 예측에도 불구하고 사람들과 각국 정부는 별 위기감을 느끼지 않았으나 지금은 환경 재앙을 예측하는 정보가 너무나 리얼하고 가공스러워 누구도 무관심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환경오염 문제가 환경론자들이 이야기 하는 것처럼 정말 인류의 멸망을 가져 올까요? 공상과학이나 괴담 같은 것은 아닐까요? 흥미로운 사실 하나는 환경 위기론에 대한 글들 중 많은 것들이 비전문가들에 의해 작성된 것이라고 합니다.

     

환경은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가 생존할 수 있는 절대적 조건입니다. 환경이 심각하게 오염되면 생명체의 생존이 위협 받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입니다. 따라서 모든 인간은 생존의 조건인 환경을 잘 보존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명령임과 동시에 문화명령이기도 합니다. 그 누구도 오염 물질을 함부로 발생시키거나 부주의 하여 환경을 오염시키면 안 됩니다. 인간은 서로를 사랑해야 하지만 그 사랑은 하나님과 관계된 사랑임과 동시에 환경과도 깊은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고 한 것과 마찬가지로 환경을 사랑하고 잘 보살피지 않는 자가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왜냐하면 환경을 오염시키면 다른 사람이 그 오염된 환경의 피해를 입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환경론자들이 수 없이 강조하여 모든 사람에게 상식처럼 된 이산화탄소가 지구 온난화와 오존층 파괴의 주범이라는 것이 사실일까요? 이산화탄소 때문에 정말로 인류가 멸망하게 되는 것일까요? 이산화탄소의 성질과 역할에 대한 과학적 설명을 기초로 이산화탄소는 과학의 법정에서 지구 온난화와 오존층 파괴의 주범으로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반인들이 이러한 과학적 설명에 반론을 제기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위키 백과의 설명에 의하면, 이산화탄소는 탄소 원자 하나에 산소 원자 둘이 결합한 화합물입니다. 화학식은 CO2이며, 고체 상태일 때는 해빙 시에 바로 기체로 승화하므로 드라이아이스(dry ice)라고 부릅니다. 기체 상태일 때는 무색, 무취, 무미로 지구의 대기에도 존재하며, 화산 가스에도 포함되어 있고, 유기물의 연소, 생물의 호흡, 미생물의 발효 등으로 만들어집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생물의 광합성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이용하여 탄수화물이 합성됩니다.

    

이산화탄소는 그 용도가 다양합니다. 고체 이산화탄소인 드라이아이스는 냉각제로 사용되고, 소화기에도 사용되며, 청량음료의 원료, 원유 채취할 때 채취 량을 늘이는데, 다른 화합물 합성의 원료, 전기 용접의 불활성 기체, 용해제, 용접용, 용수 및 폐수 처리에, 펄프 및 제지 만드는데, 로켓 및 잠수함 추진제 등 이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사용됩니다.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산화탄소는 온실기체로 작용하여, 태양이 지구로 왔다가 지구복사를 통하여 우주공간으로 나가는 에너지 중 일부를 다시 지구로 되돌리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이산화탄소의 역할은 지구의 에너지 평형을 깨뜨려서, 지구온난화의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가 이산화탄소 때문이 아니라는 주장도 꾸준히 제기되어왔습니다.

     

1980년대 유럽은 산성비 공포에 떨었습니다. 스웨덴에서는 1950년에서 1965년 사이에 산성비 때문에 토양이 산성화 되어 삼림생산력이 0.3% 떨어졌다는 기록이 있고, 독일에서는 1960년 초부터 독일 남서부 슈바르츠발트의 전나무 등이 갑자기 말라 죽어 버렸는데 그 원인이 산성비 때문이라고 조사 발표되었습니다. ‘슈바르츠발트’는 검은 숲이란 뜻인데, 이름처럼 숲이 무성했으나, 수많은 나무가 병들어 죽어 갔고 이러한 피해는 계속되어 바바리아 지방과 동부유럽까지 확산되었습니다. 그 원인을 조사한 결과 그 지역이 대도시와 공업지대에 근접해 있어서 대기오염물질과 산성비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산성비가 삼림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것으로 생각하여 그 당시 유럽인들은 산성비를 '녹색 페스트'라고 하였습니다. 그러한 공포는 대한민국에서도 위력을 발휘하여 산성비 피해에 예민한 사람들은 비 오는 날 외출을 삼갔고 자녀들에게 비를 맞으면 대머리가 되거나 불치의 병에 걸려 죽을 수도 있다고 겁을 주며 닦달하였습니다. 산성비 노이로제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은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독일의 숲을 죽게 만들었다는 산성비는 식물의 성장을 오히려 촉진하는 것으로 결론 이 났지만 환경론자들은 그 사실에 대해서는 일체 말하지 않습니다. 화학적으로 보면 순수한 대기(大氣) 중의 빗물은 pH 5.6으로 산성이고, 대기오염이 있으면 pH의 수치는 낮아집니다. 지구가 생겨난 이래 전 세계 어디서나 산성이 아닌 비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의 한무영 교수는 분산 형 빗물관리라는 물 문제 해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파하고 있는데, 빗물박사 한 교수는 일본 아키다에 있는 유명한 다마가와 온천의 pH가 1.2 라는 사실이 산성비의 모든 질문이나 문제들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그 온천에서 산성비의 위해성을 주장하시는 모든 분들을 모셔 놓고 세미나를 하고 온천 욕을 하는 프로그램에 초대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평생을 그 산성 온천 물로 머리 감고 살아온 그 지역 주민들에게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합니다. 주스나 콜라는 pH가 산성비의 100~1000배나 높지만 마시거나 피부에 닿아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미국의 어느 연구소에 의하면 pH 2.5부터 10까지는 피부에 영향을 미치기는커녕 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환경론자들의 산성비 경고는 거의 괴담수준이라고 비판하는 이들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물은 산성이지만 산성비가 흙이나 먼지에 닿으면 알칼리성으로 변하고 그 물을 하루 정도 모아 두면 중성(中性)이 된다는 것은 화학 이론의 ABC라고도 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산성비 괴담은 빗물 기피 현상을 만들어 금쪽같은 빗물을 오염 물로 취급해서 대한민국의 수자원 정책상에 엄청난 왜곡을 조장하여 매년 1270억t의 수자원을 낭비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정보로는 아직 단정할 수는 없으나 만약 환경론자들의 주장의 상당 부분이 허구라면 그것을 바로 잡아야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자연 환경을 보호하고 오염을 막는 것은 강조되고 교육되고 연구되고 실제로 시행되어야 합니다. 문제는 그것이 아무리 중요한 문제라고 하더라도 과장되거나 확인되지 않은 혹은 확인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지나치게 단순화 하여 단정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환경론자들은 사실을 과장하고 복잡하고 증명하기 어려운 것을 지나치게 단순화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게 끌어낸 결론에다 공포를 적당히 또는 과하게 섞어놓으면 이는 마치 사이비 종교의 종말론처럼 사람들에게 어필하게 됩니다. 환경론자들의 주장대로라면 모든 문명의 이기를 거부해야 합니다. 그들의 주장에 의하면 도시를 달리는 자동차보다 목장의 소나 양이나 기타 가축들이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냅니다. 그렇다면 결국 육식은 하지 말아야 하고 모두가 채식주의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들의 주장에 의하면 농업은 친환경적이고 공업은 반환경적이라는 것인데, 오늘날 사막으로 변한 대부분 지역이 과거에는 비옥한 옥토였다는 사실은 어떻게 설명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도 그 동안 환경 문제를 심각하게 제기하였었습니다. 자연 환경을 보호하고 오염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환경재앙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러고 보면 나도 환경론자들의 과장과 부정적 예단에 어느 정도 휘둘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구 온난화나 오존층 파괴나 극도의 얼음이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고 북극곰이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는 등의 주장에는 늘 고개를 꺄우뚱 해왔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오염을 줄이기 위해 가능하면 일회용 용품 사용을 피하고 물과 전기를 아껴 쓰고 합성 세제를 적게 사용하는 것이 하나님의 문화명령에 순종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친 환경론자들의 주장과 이론에 정당한 부분이 많지만 과장되고 단순화 하는 오류와 착각으로 인한 부작용도 많다는 지적에도 귀를 기우려야 할 것입니다. 환경보호를 지나치게 강조하여 개발과 발전을 나쁜 일인 것처럼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공장을 세우거나 원전을 건설하거나 고속도로를 만들고 댐을 건설하는 것이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될 환경 파괴행위라고 생각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친 환경론자 대부분은 성경이 가르치는 문화 명령을 지키는 자들이 아니라 마치 루소가 그랬던 것처럼 기존의 가치와 권위로부터 느끼는 소외감과 또는 문명의 가치와 질서에 적응하지 못하여 그것을 부정하며‘자연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하는 것과 같은 경향이 있습니다. 성경의 문화 명령은 자연을 있는 그대로 두라고 한 것이 아니라 돌보고 관리하고 다스리라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 1:26-28)

 

황상하 목사 (퀸즈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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