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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새로운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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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식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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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식이번 주는 Annie Johnson Flint의 ‘아침마다 새로운’ 이란 시를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그 시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님 그렇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슬프고 아파 잠을 이루지 못해도
주의 자비하심이 아침마다 새롭습니다.
아직 끝내지 못한 일로 밤새도록 일을 해야 할지라도,
알지 못하고 계획되지 않은 감당해야 할 일이 기다릴지라도,
오랫동안 이루지 못한 일들이 나를 짓눌러
혼란스럽고 당황하게 만들어도,
새로운 문제들이 일어나 우리의 마음을 당황케 해도,
매일 언제나 같은 것처럼 보이나 아직 가 보지 못한 길을 가도,
오 하나님의 자비하심은 아침마다 새롭습니다.
다 함이 없는 선하심을 매일 아침 경험하며,
모든 길에 발걸음마다 새롭게 인도하시며,
새로운 시련에 새로운 은혜를,
오래된 두려움에 새로운 믿음을,
수년 동안 잘못된 것에 대한 참을 수 있는 인내를,
새롭게 지게 되는 짐에 필요한 힘과 오래된 짐에 대한 용기를,
하루 동안 전개되는 일에 대한 새로운 믿음을,
잔디마다 필요한 양 만큼 부어지는 신선하고 풍부한 이슬처럼
오, 아침마다 주의 자비하심이 크십니다.

이 시는 저자가 아마도 예레미야 애가서를 보면서 지은 시 같습니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 성이 무너지고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것을 보며 슬퍼하며 날을 지냅니다. 그런데 그때 깨달음이 왔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을 버리신 것이 아니고 그들을 잠시 징계하려고 포로로 끌려가게 하셨다는 것을요.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70년이 지나면 다시 본국으로 돌아오게 하시겠다는 그의 계획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러한 깨달음을 받은 예레미야는 다음과 같은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예레미야 애가 3:19-23절 말씀 입니다.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내 마음이 그것을 기억하고 내가 낙심이 되오나 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사옴은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이 말씀에서 주의 성실하심이 크다는 말은 하나님은 언제나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약속은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하신 약속으로서 그의 백성들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천국에 이르기까지 지켜주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약속을 지키시려고 불순종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버리지 않고 버릇을 고치게 하여 본국으로 돌아오게 하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그러한 하나님을 향하여 성실하신 분이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저는 재난을 통과하고 있는 저와 우리 성도님들에게 이러한 예레미야의 깨달음이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비록 지금 전염병이란 재난 가운데 있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신 것이 아님을 확신합니다. 그 이유는 비록 우리가 때때로 불순종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약속하신 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있고, 우리에게 하루하루 이길 수 있는 여건과 믿음을 주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믿기로는 우리가 이 재난을 통과하면서 더욱 하나님의 성실하심과 긍휼하심을 체험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찬양케 하는 역사가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날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힘과 믿음을 소유하게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종식 목사 (베이사이드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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