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에 속는 것에도 윤리적 또는 법적 책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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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하ㆍ2019-03-0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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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서 미.북정상회담이 열리던 지난 2월 27일에 미국에서는 마이컬 코언 변호사의 미 하원 감독위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미국의 거의 모든 언론들은 미.북 정상의 하노이 회담 소식은 외면하고 온통 코언 청문회 소식으로 미국 국민들은 물론 전 세계인의 관심을 유도하였습니다. 이것은 의도되고 기획된 민주당의 트럼프 물 먹이기 작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안의 중요성으로 볼 때 코언의 청문회는 하노이 회담에 비하면 가십거리에 불과한 너무나 하찮은 사건입니다. 민주당과 언론들은 이러한 하찮은 사건을 트럼프에게 집중되는 국민들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 정략적으로 이용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이 세계가 지켜보는 중차대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정상회담을 하는 날에 코언 의회 청문회를 하기 위해 두 번이나 날짜를 연기하였습니다. 그동안 보아왔듯이 민주당과 주류 언론과 여야를 막론한 정치 실세들은 트럼프 대통령 끌어내리기에 총력을 기우려왔습니다.
마이컬 코언은 개인 비즈니스의 사기 혐의로 기소되어 조사를 받아오다가 지난달 12일에 세금사기와 선거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3년 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코언 변호사는 형량을 낮추기 위해 유죄를 인정하는 ‘플리바게닝(plea bargaining-사전형량조정)’제도에 응해 특검에 협조해 왔습니다. 코언은 어떤 정치 세력으로부터 트럼프에게 치명적인 증언을 하면 형량을 낮춰주겠다는 제안을 받았을 것으로 의심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트럼프의 충성스러운 변호사였던 그가 말도 안 되는 수준의 거짓말과 트럼프에 대한 단순한 저질적 비난과 폄하의 발언을 그렇게 내 뱉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한 때 트럼프를 위해서는 총알을 대신 맞겠다고 하던 그였는데, 청문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인종차별주의자, 사기꾼, 거짓말쟁이라는 등 온갖 비난을 쏟아냈는데, 이러한 그의 모습은 트럼프에게가 아니라 사실은 어리석게도 그 자신에게 치명타를 가하는 결과에 이르게 될 것이 확실시 됩니다. 그러나 트럼프에 대한 이런 비난까지도 사실은 모두 거짓말입니다. 코언은 물론 주류 언론들과 민주당이 트럼프를 인종차별주의자라고 했지만 트럼프는 소수인종들을 위한 정책으로 인기가 상승하고 있고, 여성을 비하한다고 했지만 트럼프의 정책으로 가장 많은 해택을 입은 사람들이 바로 여성들입니다.
트럼프를 사기꾼이나 거짓말쟁이라고 하는 것은 트럼프를 싫어하는 언론들이 과장하여 만들어 낸 것이지 사실이 아닙니다. 트럼프가 일체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냉정하고 정직하게 상대적으로 평가할 때 트럼프는 그 전의 몇몇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이나 언론이나 법조인들보다 몇 배 정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를 거짓말쟁이라고 하는 언론들의 거짓말이야말로 거의 범죄 집단 수준이라고 비판하는 이들도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미국의 주류 언론보도에만 의존하는 국민들이나 외국 언론들은 트럼프가 탄핵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와 정반대라고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코언 의회 청문회는 트럼프의 대통령직에 그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트럼프를 비난하는 세력들은 어찌 보면 여야를 막론하고 마지막 먹이를 놓치지 않으려고 목숨을 건 싸움에 올인 하는 하이에나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저질스러운 공격을 집요하게 할 리가 없을 것입니다. 트럼프를 비난하고 싫어하는 정치인들과 언론들이 진정 국민과 국가와 공익을 위해서 그렇게 한다는 그 어떤 증거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정치와 경제와 언론과 외교와 환경문제와 온갖 국제 관계에 그동안 만연해 있던 부정적 관행에 빨대를 꽂고 있던 자들의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발버둥이 코언 청문회인 셈입니다.
한국의 언론들과 지식인들과 정치인들 중에는 트럼프가 코언의 증언으로 탄핵 위기에 몰리게 되어 매우 당황하였고 집안의 불을 끄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노이 회담을 결렬시키고 서둘러 귀국길에 올랐다는 식으로 이해를 하는 이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식인들과 언론들의 미국 이해의 수준이 이정도 밖에 안 되는가 하는 점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러 정황으로 볼 때 회담 결렬은 기획된 것이고 트럼프는 코언 청문회에 일체 놀라거나 당황하지 않았습니다. 놀라고 당황한 쪽은 오히려 민주당과 주류 언론들입니다. 주류 언론에만 의존하는 이들은 이러한 사실을 감지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뮬러 특검은 그동안의 수사 결과를 보고해야 하는데 사실은 보고할 내용이 없어서 낭패감에 사로잡혀 있고, 민주당은 빨리 뮬러 특검보고를 하라고 했지만 지금은 특검보고가 나올까봐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를 싫어하는 이들은 더 이상 트럼프를 끌어내릴 약점을 찾을 수 없어서 궁여지책으로 가십거리에 불과한 코언 의회청문회를 기획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는 특검의 보고가 끝나고 나면 그동안 거짓과 왜곡으로 트럼프를 집요하게 공격해왔던 자들에게 치명적인 반격이 될 비장의 카드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해외정보감시법(FISA) 남용 실태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해외정보감시법(FISA)이 제정된 것은 1978년입니다. 미국에서 ‘스파이 법’으로 알려진 해외정보감시법은 정보기관의 요구에 따라 구글이나 야후 등 미국 통신업체에 ‘국가안보조사(정보사찰)’영장 발부를 법원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과 외국 기관 뿐 아니라 자국민에 대해서도 국가를 위하여 통신 도청이나 감청이 가능하도록 한 법입니다. 그런데 이 FISA가 트럼프를 대통령에서 끌어내리려는 자들에 의해서 합법을 가장한 불법으로 이용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FISA가 트럼프에게 불리하게 작용했지만 그 안에는 트럼프를 탄핵시키려는 음모에 대한 온갖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대통령은 그 정보를 공개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모르긴 해도 뮬러 특검 보고가 끝나면 트럼프 대통령이 FISA 정보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정보가 공개되면 트럼프가 아니라 오바마와 힐러리가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증거가 나오게 될지도 모르고, FBI, CIA, 고위직에 있던 몇몇 자들과 법무부 고위 공무원들과 특검 관계자들까지도 법정에 서게 되고 심지어 감옥에 가게 될지도 모릅니다.
트럼프 탄핵 음모에 가담한 사람은 이들 뿐만이 아니라 민주당과 공화당 안에도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너무나 잘 아는 민주당과 딥 스테이트는 아니러니 하게도 트럼프가 국정 윤영을 잘 하는 것이 여간 두려운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사실을 직시하고 판단하고 예측하고 대처하는 언론과 개인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대다수의 국민들과 언론들과 정치인들까지 거짓에 속아서 현실을 오해하고 그릇된 판단으로 거짓에 협력하는 공범자가 되게 합니다. 거짓으로 남을 속이는 것도 악하지만 거짓되고 왜곡된 정보에 속아서 사실과 진실을 오해하여 공공의 이익을 손상시키는 행위도 악한 것입니다. 모르고 법을 어겨도 처벌을 받습니다. 법을 어기는 것인 줄 몰랐다는 것이 면책의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가끔 교통법규를 잘 모르거나 오해하여 교통경찰로부터 티켓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교통 법규를 몰랐다는 것 자체가 나의 잘못입니다. 일반법이나 특수법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민은 법을 알아야 할 의무가 있고 법을 잘 몰라서 법을 어겼을 때에도 어긴 법의 규정에 따라 벌을 받아야 사회 질서가 유지되고 질서가 유지되어야 모두의 안전이 보장됩니다.
거짓은 자기를 감추고 과장하고 위장하고 지나치게 강조하고 화를 내고 심지어 폭력까지 정당화합니다. 뿐만 아니라 거짓은 그 방법에 있어서 매우 지능적으로 진보하고 있습니다. 거짓이 진보하고 영향력을 발휘하는 가장 잘 알려진 영역은 정치계와 언론계입니다. 매우 발전한 정치적 거짓과 언론의 거짓은 일반인들이 잘 분별할 수 없습니다. 정치와 언론 뿐 아니라 경제와 교육과 환경문제와 예술과 문화 일반에도 거짓은 침투해 사람들을 속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나 한국에서나 그 어디서나 예외 없이 거짓은 어디든 침투하여 인간에게 해악을 끼칩니다. 거짓은 보수나 진보를 가리지 않지만 지금의 한국 정부의 탈 원전, 4대강 사업, 환경, 교육, 안보, 입법부, 사법부에 대한 정책들은 심각할 정도로 거짓되고 왜곡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리가 있으면 원리를 따라야 하고 법이 있으면 법을 따라야 하는데 진보 좌파들은 법이나 원리 자체를 무시하거나 뒤엎어버리기 때문에 옳은 것을 틀렸다고 하고 틀린 것을 옳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모를 했지만 공범은 아니다 라든가, 술을 마시기는 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 라고 하든가, 뇌물을 받지는 않았지만 뇌물죄로 감옥에 보내기도 합니다. 과거 정부 같으면 장관이나 고위 공직자가 될 수 없는 온갖 약점들이 있어도 법과 원리를 비틀어 적용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국민들과 지식인들조차 그러한 거짓과 왜곡을 감지하지 못하고 속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현행법도 거짓이나 왜곡에 속아서 법을 어겨도 당연히 처벌을 합니다. 거짓에 속는 것은 무지 때문인데, 성경은 무지를 죄라고 규정합니다. 거짓과 왜곡에 선동되어 거짓을 따르고 불법에 동참하는 것은 거짓의 공범자가 되는 것입니다.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지만 거짓에 선동되고 세뇌되어 개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공익을 해쳐 불특정 다수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 생각이 미치지 못하는 지적 미숙함을 심각하게 반성해야 합니다. 거짓에 선동되어 공범자가 되는 것이나 참과 진리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성경은 죄라고 합니다. 거짓이 나쁜 이유는 하나님께서 금하신 것이기 때문이고 나아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을 속여 피해를 주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특징이 있는데 거짓은 자신을 위해 남을 희생시키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사랑에는 거짓이 있을 수 없고 거짓이 있다면 그것은 곧 사랑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성경은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최고의 법이기 때문입니다. 최고의 법을 어기면 모든 법을 어긴 것이나 다름없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최고의 법인 사랑이 없으면서 온갖 그럴듯한 좋은 일을 할 수가 있다는 사실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먼저 자신에게 속는 것이고 그 다음은 다른 사람을 속이는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3장에서 너무나 충격적인 말씀을 하였습니다. 사랑이 없으면서 방언도 하고, 천사처럼 말하고, 예언도 하고, 온갖 신령한 비밀을 알고, 영적 지식이 깊고, 산을 옮길만한 믿음이 있고, 온 재산을 팔아 구제하고, 남을 위해 자기 몸을 불사르는 희생까지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사실이라는 것이 실로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날 사회와 교회에서 그 사실의 증거들이 얼마나 많이 드러나고 있는지 모릅니다.
고아원, 양로원, 장애인 복지센터 같은 것을 운영하면서 온갖 이권을 챙기는 파렴치한 자들이 많습니다. 목회자들 중에 교회를 이익을 위한 사기업처럼 가족 중심으로 운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선교사들 중에는 선교를 개인을 위한 비즈니스로 생각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런 자들은 다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생각하는 자들이고 결국은 거짓말 하는 자들입니다. 겉으로는 좋은 일, 선한 일, 대의명분을 앞세우지만 그것은 거짓말이고 결국엔 자기 이익을 우선 챙기는 자들입니다. 헌신한다고 하고 희생한다고 하고 충성스러운 일꾼처럼 행세합니다. 속으로는 더러운 이를 탐하면서 겉으로는 경건하고 헌신적으로 충성하는 것처럼 말하고 처신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를 선하고 의롭고 충성스러운 사람으로 믿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다 거짓말 하는 자들입니다. 악하면서 선한 체 하고 큰 악은 숨기고 작은 선은 과장합니다. 이런 것도 다 거짓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우선이 아니고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것을 우선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마치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우선하는 것처럼 믿게 하는 것이 거짓말 하는 것입니다. 사랑에는 거짓이 없고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사랑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개인의 거짓이나 집단의 거짓이나 거짓은 사랑에서 출발하지도 않고 사랑을 지향하지도 않는 악일뿐입니다. 바울은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하였는데, 이 교훈에는 거짓에 속는 것도 죄라는 성경 전제의 가르침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 12:9, 21)
황상하 목사 (퀸즈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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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ㅃㄹ님의 댓글
ㅃㄹ
목사인지 정치가인지 모르겠네.
"코언은 ~~ 제안을 받았을 것으로 의심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는 추측을 넌지시 던지더니 갑자기 "트럼프에 대한 이런 비난까지도 사실은 모두 거짓말입니다. " 라고 단정합니다. 트럼프랑 말씀은 나눠보았나요? 백악관 근처에 사는 지인이라도 있나요? 이런 칼럼의 주장, 하나님 앞에 진실임을 확신하고 영혼을 걸 수 있나요? 믿고 싶은 것과 진실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트럼프를 지지하시는 것은 알겠습니다만 이런 곳에 칼럼으로 주장할 내용은 아닌것 같습니다. 직업을 잘못잡으신 것은 아닌지... 소명이 있다면 이런 글을 쓸 수도 쓸 시간도 없으실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