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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삶이 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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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곤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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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곤-네덜란드 마르크 뤼터 총리, DJ 아민 반 뷰렌, EDM계 슈퍼스타 하드 웰, 네덜란드 윈드서핑 금메달 리스트 도리안 반 리셀버지. 네덜란드 유명인들이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르고 SNS에 그 모습을 올렸습니다.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자들까지 동참하며 색색 매니큐어 칠하는 것에 이들의 표정은 너무나 밝고 행복했습니다. 형형색색 칠해진 그들의 손톱은 이 세상에 사랑과 기쁨을 전하는 메시지이기 때문입니다.

네덜란드의 6세 소년 '테인 콜스테렌'은 뇌종양 판정을 받고 일년도 남지 않은 시한부 생을 선고받았습니다. 보통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람은 마음이 다부진 어른이라도 슬퍼하고, 두려워하고, 괴로워합니다. 하지만 ’테인 콜스테렌‘은 달랐습니다. ’테인‘은 자신의 병과 아픔을 생각했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자신처럼 병으로 아파하는 또 다른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매니큐어를 발라주는 대가로 1회당 1유로(1,300원)를 기부 받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네덜란드 전역을 휩쓸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동참하여 손에 매니큐어를 바르고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그렇게 모인 모금액은 250만유로(약32억원). 이 금액은 전액 뇌졸중과 폐렴 아동 치료비로 기부되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테인‘은 2017년 7월 7일, 7살 생일을 일주일 앞두고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인터넷 퍼온 글).

아직 어린 6세의 어린 소년이 뇌종양 중에서도 자신과 같은 병으로 아픈 아이들을 생각한다는 것, 캠페인을 벌려 희망을 나누었다는 것, 그리고 죽어가는 어린 소년의 사랑과 희망의 캠페인에 함께 동참한 네덜란드 사회 등 모두에 깊은 마음 감동과 울림이 있습니다. 톨스토이는 그의 단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사람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람은 무엇을 모르는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의 3가지 질문을 던지면서 그는 말합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있고, 사람은 자신의 ‘내일’을 모르며,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고.” '테인 콜스테렌’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이 있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7년의 짧은 생명을 그 사랑으로 살다 하나님 나라로 이사 갔습니다.

이 7살난 작은 소년의 사랑은 네덜란드의 온 국민에게 “사람 안에는 무엇이 있고, 사람은 무엇을 모르고 살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줬습니다. 그리고 그 일깨움은 이들을 “매니큐어 캠페인‘에 동참하게 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7년의 짧은 삶을 살다간 소년이 우리들에게 던져준 질문 앞에, 너무나 분주히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이제 잠시 멈춰 서서(STOP) 묵상하면서(Contemplatio) 잊고 잃어버리고 살았던 하나님의 사랑과의 만남 그리고 그 사랑의 감사와 나눔에 대해 마음의 깊은 성찰(Reflection)로 일깨움으로 서게 됩니다. 이 작은 소년이 세상에 남긴 아름다운 사랑의 나눔을 기억하면서.

교회력으로 11월에는 추수감사절이 있고, 12월에는 대강절을 지나 성탄절을 맞게 됩니다. 1년의 마무리 기간입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앞으로도 주께서 은혜 가운데 우리를 인도하사 모든 일상과 그리고 사건들과 사고들까지도 서로 작용시키셔서 가장 멋지고 가치 있는 아름다운 복된 인생으로 우리들을 이끌어 가실 줄 믿고’ 감사하는 ‘에벤에셀의 감사와 여호와 이레의 선, 감사’를, 이웃들도 함께 감사할 수 있도록 사랑을 나누는 추수감사절이 되어야 합니다. 추수감사절의 메인 메시지는 ”사랑과 나눔“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조건 없이 사랑하셔서 당신의 독생자를 보내시고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을 통하여 우리들과 세상을 구원하신 역사가 ‘성탄절’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이 사랑에 빚진 자가 되어 그 사랑을 이웃들에게 나누며 살라고 하십니다.

성탄절의 메인 메시지도 역시 “사랑과 나눔”입니다. 이렇게 매해마다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을 통하여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들에게 나는 일”로 한해를 마무리하라고 하십니다. 세상은 우리를 통하여,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주님을 바라봅니다. 이 나눔을 통한 사랑과 구원의 역사에 집중적으로 관심 갖고 동참하는 ‘작은 그리스도의 삶’을 사는 것! 그 삶이 추수감사절의 예물이요 성탄절의 예물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늘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인들과 성도들에게 말합니다. “그렇게 나누며 살아도 나 사는데 큰 지장 없습니다.“ 탈무드의 이야기로 마무리합니다. “한 개의 촛불로서 많은 촛불에 불을 붙여도 처음의 촛불의 빛은 약해지지 않는다.” ‘사랑의 나눔의 결국’은 ‘채워짐’입니다. 더 나눠도 채워지기 때문입니다. 채워짐의 은혜와 평강의 축복이 함께 하소서!

은희곤 목사 / 뉴욕 참사랑교회
ⓒ 미주크리스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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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님의 댓글

토마스

기독교 타임즈 기사(www.kmctimes.com)에 나온 내용과는 어울리지 않는 이중적잣대의 내용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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