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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때에 우리 성도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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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제202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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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제 목사(그레이스뉴욕교회)

세계적으로 또한 고국에서 전해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소식으로 인해 갑작스레 많은 염려와 불안과 걱정이 앞서는 지금입니다.

이로 인해 곳곳에서 안타까운 소식들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해외의 선교사님들은 현지인들로부터 따가운 시선과 차별과 멸시의 일들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고국에서는 곳곳의 교회들이 모이지 못하고 흩어져서 방송을 통해 예배드리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현지에서도 한국사람 또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차별과 멸시와 폭행의 사건들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그리고 시간마다 들려오는 뉴스는 근심을 더 해가고.... 바이러스로 인해 피해와 어려움을 겪는다는 불안과 안타까움의 소식이 전해져 옵니다. 

사안이 매우 심각하고 불안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때에 우리 성도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은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항상 위기의 이면에는 기회가 함께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강한 손과 긍휼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한 직후 그리고 광야를 지나는 모든 시간을 들여다보면 위기가 그들을 위협하며 쫓아오지만은 않았습니다. 위기 그 뒤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하나님의 강한 손이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위기를 쫓아오고 있었고, 궁극적으로 이스라엘 즉! 하나님의 사람들을 좇아오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강한 손이 하나님의 사람들을 위하여 그들의 위기를 대적하였고, 그로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지켜내셨습니다.

세계와 사회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일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이 모든 상황이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근거를 제시하며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현재의 상황들이 실제 심판인지 그렇지 않은지는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지금 우리들에게 그리고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고통받고, 두려워하고, 염려하는 조국과 세상에 절실히 필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평강입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정부와 전문가들이 요구하는 지시사항들을 준수하며, 믿음을 발휘하여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나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평강이 나타나고 전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현재 바이러스의 확산과 피해를 막아내기 위해 생명을 걸고 헌신하는 정부와 의료관계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위하여 기도가 필요합니다.
- 바이러스 2차 3차 감염이 예상되어 병원과 자가 격리로 추이를 살피고 있는 불안과 두려움의 시간을 보내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가 필요합니다.
- 바이러스 감염이 확진되어 치료를 받으며 회복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이들과 가족들을 위하여 기도가 필요합니다.
- 한국 교회가 불안과 두려움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한국 사회에 그리스도의 평강을 전하는 방주가 되기를 위해 기도가 필요합니다.

들려오는 곳곳에 불안의 이야기들을 전하여 긴장과 불안을 형성하기보다 이러한 일들 속에서 기도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과 위로와 소망의 메세지들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흉흉한 이때에 우리 모두와 세상에 절실히 필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평강입니다. 기도에 동참해 주시고, 하나님을 믿으며 그리스도의 평강을 전하는 일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이제 이 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역대하 7장 13-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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