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 (CORONA BLUE) 극복하기
페이지 정보
김귀안ㆍ2020-04-19관련링크
본문
봄이 왔습니다. 나무도 꽃들에게도 봄이 왔습니다. 사슴에도 새에게도 청솔모에게도 봄이 왔습니다. 그러나 코로나의 봄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나무는 저마다 새 순을 내고 꽃이 만개하며 봄이 왔건만 코로나19의 겨울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차갑고 매서운 코로나 바이러스는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을 떨게 하며 웅크리게 하고 집에 가두었습니다.
코로나19는 많은 것을 변하게 하였습니다. 사람들의 발을 꽁꽁 묶어 놓았습니다. 하늘 길도 바다 길도 땅의 길도 막았습니다. 인간의 한계도 깨닫게 하였습니다. 몇 해 전 인공지능 알파고가 바둑계를 충격에 빠뜨리더니, 바이러스는 온 세계인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의 세계가 되었습니다. 직장도 학교도 교회도 온라인을 모르면 안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코로나는 또한 새로운 신조어를 만들었습니다. ‘코로나 블루’입니다. ‘코로나 우울증’을 뜻하는 단어로 코로나19과 우울함을 의미하는 블루(blue)의 합성어입니다. 최근 한국에서 성인 39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절반이상(54.7%)이 코로나 블루를 겪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국보다 훨씬 심각한 코로나를 겪고 있는 미국에 사는 한인이민자들에게 코로나 블루가 더욱 심하리라 예상이 됩니다.
코로나 블루가 있기 전 이미 세계보건기구(WHO)는 앞으로 10년 후인 2030년에 사람들에게 가장 큰 질환으로 우울증을 예견하였습니다. 우울증은 유전적, 생물학적, 심리사회적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데 코로나 블루는 특별히 갑자기 불어 닥친 심리사회적 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우울증은 불안과 의욕저하와 같은 기분 증상, 식욕저하와 불면증 그리고 피로감과 통증과 같은 신체 증상, 기억력과 집중력 그리고 주의력의 인지기능 저하, 그리고 심각할 경우 자살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연일 들려오는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의 소식,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한 단절된 일상, 집의 좁은 공간에서의 생활, 일감의 감소와 실직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등은 코로나 블루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입니다. 예전에 비하여 마음이 우울하고, 불안과 염려와 두려움이 있고, 자신감이 떨어지고, 마음에 짜증과 분노가 자주 나며,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의욕 저하와 무기력증이 있다면 코로나 블루 증세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더 나아가 코로나 블루가 나를 더욱 사로잡지 못하도록 예방해야 합니다.
코로나 블루의 예방과 극복의 방법 9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째, 기도와 말씀과 찬양을 통하여 신앙으로 이겨 나가기. 사람은 영적 존재이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며 성령님을 의지할 때 마음의 염려와 두려움과 근심을 능히 이겨 나갈 수 있습니다.
둘째, ‘1-3 안부 전하기’. 사회적 거리두기는 하되 마음 가까이 하기입니다. 1일 3명에게 전화나 카톡 등으로 교우나 친구 또는 지인들과 연락을 통해 외로움과 쓸쓸함이 오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셋째, 안전한 산책하기. 집에만 갇혀 있어 답답한 마음을 해가 비치는 날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들과 일정한 거리는 두면서 가벼운 산책을 함으로 마음에 여유를 찾는 것입니다.
넷째, 체조나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하기. 적절한 운동은 사람의 신체적 건강만이 아니라 마음의 건강도 찾아 줍니다. 집에서 유투브 영상을 보고 경쾌한 음악에 맞추어 체조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다섯 째, 적절한 음식 섭취와 충분한 수면 취하기. 우울증은 음식을 폭식하거나 거부하기도 합니다. 불면증에 시달리게도 합니다. 이에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통해 적절한 음식과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섯 째, 유머와 웃기. 가족들에게 짜증내지 않고 유머와 웃기를 통해 극복해 나가는 것입니다. 좁은 공간에 여러 식구들이 하루 24시간 지내다 보면 사소한 일에 짜증이 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나의 말과 행동에는 조심하되 가족들의 말과 행동에는 관용하는 것입니다.
일곱째, 코로나 뉴스 적게 보기. 코로나 뉴스를 통해 예방과 대책을 세워가는 것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뉴스 청취는 불안 증세를 가중화할 수 있습니다. 가짜뉴스는 더욱 그러합니다. 일정한 시간에 확실한 뉴스를 보는 것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여덟째, 새로운 것 배우기. 유투브 영상에는 수많은 자료들이 있습니다. 컴퓨터, 카톡, 스마트 폰 사용하기, 요리, 음악, 미술, 언어 등 관심분야를 배우는 것입니다. 새로운 성취감은 마음의 무기력함을 이기게 할 것입니다.
아홉째, 독서나 취미활동하기. 평소 읽지 못하였던 시, 문학, 소설, 역사, 인문학, 신앙서적 등 독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활동을 통해 코로나 생각으로부터 자유하게 하는 것입니다.
코로나19 우리는 극복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코로나 블루 우울증으로부터 우리의 마음과 몸 그리고 영혼의 건강을 지켜 이겨 나갈 수 있습니다. 주님을 향한 믿음과 여러 실천들을 통해 이겨 나가길 소망합니다.
김귀안 목사 (뉴저지세빛교회)
ⓒ 아멘넷 뉴스(USAamen.net)
코로나19는 많은 것을 변하게 하였습니다. 사람들의 발을 꽁꽁 묶어 놓았습니다. 하늘 길도 바다 길도 땅의 길도 막았습니다. 인간의 한계도 깨닫게 하였습니다. 몇 해 전 인공지능 알파고가 바둑계를 충격에 빠뜨리더니, 바이러스는 온 세계인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의 세계가 되었습니다. 직장도 학교도 교회도 온라인을 모르면 안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코로나는 또한 새로운 신조어를 만들었습니다. ‘코로나 블루’입니다. ‘코로나 우울증’을 뜻하는 단어로 코로나19과 우울함을 의미하는 블루(blue)의 합성어입니다. 최근 한국에서 성인 39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절반이상(54.7%)이 코로나 블루를 겪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국보다 훨씬 심각한 코로나를 겪고 있는 미국에 사는 한인이민자들에게 코로나 블루가 더욱 심하리라 예상이 됩니다.
코로나 블루가 있기 전 이미 세계보건기구(WHO)는 앞으로 10년 후인 2030년에 사람들에게 가장 큰 질환으로 우울증을 예견하였습니다. 우울증은 유전적, 생물학적, 심리사회적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데 코로나 블루는 특별히 갑자기 불어 닥친 심리사회적 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우울증은 불안과 의욕저하와 같은 기분 증상, 식욕저하와 불면증 그리고 피로감과 통증과 같은 신체 증상, 기억력과 집중력 그리고 주의력의 인지기능 저하, 그리고 심각할 경우 자살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연일 들려오는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의 소식,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한 단절된 일상, 집의 좁은 공간에서의 생활, 일감의 감소와 실직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등은 코로나 블루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입니다. 예전에 비하여 마음이 우울하고, 불안과 염려와 두려움이 있고, 자신감이 떨어지고, 마음에 짜증과 분노가 자주 나며,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의욕 저하와 무기력증이 있다면 코로나 블루 증세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더 나아가 코로나 블루가 나를 더욱 사로잡지 못하도록 예방해야 합니다.
코로나 블루의 예방과 극복의 방법 9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째, 기도와 말씀과 찬양을 통하여 신앙으로 이겨 나가기. 사람은 영적 존재이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며 성령님을 의지할 때 마음의 염려와 두려움과 근심을 능히 이겨 나갈 수 있습니다.
둘째, ‘1-3 안부 전하기’. 사회적 거리두기는 하되 마음 가까이 하기입니다. 1일 3명에게 전화나 카톡 등으로 교우나 친구 또는 지인들과 연락을 통해 외로움과 쓸쓸함이 오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셋째, 안전한 산책하기. 집에만 갇혀 있어 답답한 마음을 해가 비치는 날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들과 일정한 거리는 두면서 가벼운 산책을 함으로 마음에 여유를 찾는 것입니다.
넷째, 체조나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하기. 적절한 운동은 사람의 신체적 건강만이 아니라 마음의 건강도 찾아 줍니다. 집에서 유투브 영상을 보고 경쾌한 음악에 맞추어 체조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다섯 째, 적절한 음식 섭취와 충분한 수면 취하기. 우울증은 음식을 폭식하거나 거부하기도 합니다. 불면증에 시달리게도 합니다. 이에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통해 적절한 음식과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섯 째, 유머와 웃기. 가족들에게 짜증내지 않고 유머와 웃기를 통해 극복해 나가는 것입니다. 좁은 공간에 여러 식구들이 하루 24시간 지내다 보면 사소한 일에 짜증이 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나의 말과 행동에는 조심하되 가족들의 말과 행동에는 관용하는 것입니다.
일곱째, 코로나 뉴스 적게 보기. 코로나 뉴스를 통해 예방과 대책을 세워가는 것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뉴스 청취는 불안 증세를 가중화할 수 있습니다. 가짜뉴스는 더욱 그러합니다. 일정한 시간에 확실한 뉴스를 보는 것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여덟째, 새로운 것 배우기. 유투브 영상에는 수많은 자료들이 있습니다. 컴퓨터, 카톡, 스마트 폰 사용하기, 요리, 음악, 미술, 언어 등 관심분야를 배우는 것입니다. 새로운 성취감은 마음의 무기력함을 이기게 할 것입니다.
아홉째, 독서나 취미활동하기. 평소 읽지 못하였던 시, 문학, 소설, 역사, 인문학, 신앙서적 등 독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활동을 통해 코로나 생각으로부터 자유하게 하는 것입니다.
코로나19 우리는 극복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코로나 블루 우울증으로부터 우리의 마음과 몸 그리고 영혼의 건강을 지켜 이겨 나갈 수 있습니다. 주님을 향한 믿음과 여러 실천들을 통해 이겨 나가길 소망합니다.
김귀안 목사 (뉴저지세빛교회)
ⓒ 아멘넷 뉴스(USAamen.net)
댓글목록
Kate님의 댓글
Kate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