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의 기적이라는 제목의 신문 기사 내용을 본적이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 된 자가 자신도 모르는 상태에서 교회를 방문하였지만 그 교회는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장갑을 끼고, 거리 두기를 하였기 때문에 수백 명 중 한 명도 감염이 된 사람이 없었다는 기사였습니다. 그래서 그 기사 제목을 기본의 기적이라고 붙인 것입니다. 저에게는 이번 주가 그 기사의 제목이 자꾸만 떠오르는 한 주간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기본만 잘 지키면 세상엔 문제가 없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모든 우리 믿는 자의 삶의 기본은 말씀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말씀을 따라 살면 평탄하게 될 것이고 형통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따라 살면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라고 했고,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라 했고,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하였고,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라 하였고, 여호와께서 너를 대적하기 위해 일어난 적군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고,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네 창고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런 말씀들을 묵상하면서 다시 한번 결단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말씀대로 살리라고요. 그리고 말씀대로 목회하다 마칠 것이라고요.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지 않을 것이고, 영적인 안식일을 거룩히 지킬 것이고, 부모는 이미 가셨지만 노인들을 공경하며 살 것이고, 마음으로 살인하지 않을 것이고, 마음까지도 성스러움을 추구하며 살 것이고, 도적질하지 않을 것이고 거짓말하지 않고 남의 것을 탐내지 말고 살아야 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기도하며 살고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하며 살고 이웃을 사랑하며 베푸는 삶을 살겠다고 제 결단을 해 보았습니다.

그런 기본에 충실한 삶을 살 때 평탄과 형통함이 있어서 온 세계에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예수님이 구주이심을 선포하는 교회가 될 것을 믿습니다. 우리 성도님들, 성경이 말씀하는 기본을 잘 따라 살면 기적이 일어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 특별히 질병의 태풍 가운데 있는 우리지만 기본만 지키면 평탄함과 형통함이 따를 줄 믿으며 기본에 충실한 하루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온 성도님들의 삶에 하나님이 평강의 복을 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종식 목사, 베이사이드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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