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날 주인공 되신 예수님을 잊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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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식ㆍ2020-12-1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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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근래에 한국 뉴스를 보다가 한 정치인이 위안부 인생을 살았던 90세가 넘은 한 할머님의 생일잔치를 한 것이 잘못되었다는 말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생일잔치엔 할머님 본인은 참석하지 않고 단지 그 할머님을 축하하는 정치인과 그의 측근들만 참석해서 와인 잔치를 벌였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생일의 주인공인 할머님의 나이도 틀리게 말했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날은 그 정치인의 생일날과도 겹쳐 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그런 뉴스를 접하면서 오해가 있을 수 있지만 어쩌면 그리스도인들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면서 그런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태도를 취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하신 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은 성탄절 축하를 빙자하여 보낼 선물을 삽니다. 1989년도 성탄절과 관련된 통계를 Garbage Magazine이란 잡지에서는 다음과 같이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그해 성탄절날 선물을 포장하는 종이가 28,497,464롤이 들었고 선물 상자에 붙은 리본이 16,826,362개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372,439,684장의 성탄 카드가 발송되었고 35,200,000그루의 성탄 나무가 팔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엄청난 크고 작은 파티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온 세상이 성탄절 날을 정말 정성을 들여 축하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애석한 것은 그런 축하 자리에 정작 예수님은 초대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곳에선 예수님을 볼 수 없는 것입니다. 단지 그날을 축하하기 위하여서 모인 사람들만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곳엔 마치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듯이 인간들 사이에서 와인 잔만 오가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한국 뉴스를 통해 한 위안부였던 할머님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본인이 원치도 않는 잔치를 벌이면서도 본인은 초대받지 못했고, 자신이 어쩌면 매우 경멸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생일을 축하한다고 억지로 스케줄을 만들었고, 그곳에서 할머니가 아닌 자신들의 생일을 즐기는 모습을 보며 매우 분노하고 슬펐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할머님을 이용하여 사람들에게 본인들의 명예를 높이려고 SNS에 잔치 자리의 사진을 띄운 것을 보며 얼마나 서운하고 분노가 치밀어 올랐을까요? 그러니까 정치인이 벌인 잔치를 통하여 정작 생일잔치에 주인공 되는 할머님은 초대받지 못하고 피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된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성탄날 주인공으로 오신 예수님께 최고의 영광을 돌리게 되어 평화가 넘치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종식 목사 (베이사이드장로교회)
ⓒ 아멘넷 뉴스(USAamen.net)
댓글목록
Kate님의 댓글
Kate
남의 아픔을 헤아리시는 목사님의 따뜻하신 마음이 느껴집니다 목사님깨서 올려주신글들을 재미나게 잘 읽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더욱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 Hallelujah
모두들 잘 아는 합창곡 입니다
워낙 큰 규모의 연주이니 커다란 화면으로 연결하여 식구들과 함께 감상하세요.
300명 이상의 단원 들로 구성된 세계에서 가장 웅대한 할렐루야 ~
은혜와 감사의 마음으로
Merry Christmas !
http://youtu.be/akb0kD7EH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