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없는 삶을 사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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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식ㆍ2021-02-1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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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han C. Schaeffer 는 다음과 같은 의미 있는 글을 남겼습니다.
일생을 마칠 때
일생을 마칠 때 떠올리게 되는 질문은
얼마를 얻었느냐가 아니고 얼마큼 주었느냐가 될 것이고
얼마를 벌었느냐가 아니고 얼만큼 해냈느냐일 것이고
얼마를 저축했느냐가 아니고 얼마큼 희생하였느냐일 것이고
얼마큼 칭찬과 영광을 받았느냐가 아니고 얼마큼 사랑하고 섬겼느냐일 것이다.
어느덧 나이가 들면서 살아온 삶을 뒤돌아보며 남아 있는 것을 생각하니 Nathan의 말이 너무 맞는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과거를 돌아보면 할 수만 있다면 지우고 싶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 욕심껏 살아온 것들이고 친지와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행동들이었습니다. 작은 일에 화내고 가족에게 친절하지 못한 말을 뱉어내고 잠깐이라도 내 이름을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성공을 좇아갔던 일들이었습니다. 그런 기억들은 인생의 후반전을 사는 저를 초라하게 만들고 후회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보람 있게 남은 것도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힘들었지만 결국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산 것들이었습니다. 힘들게 하는 자를 대하여 참고 용서하고 축복하던 일, 주님이 일찍이 소명을 주셔서 내 젊은 날을 주님의 나라를 섬기는데 나름대로 모두 드린 것과 무엇인가 가진 것은 적지만 남과 나누려고 했던 것들이 보람 있게 남아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제 얼마나 하나님이 시간을 주실지 모르겠으나 다짐해 봅니다. 후회될 일을 하지 말고 보람 있게 남을 일들을 해보자고 말입니다. 큰일을 하겠다고 하는 마음을 버리고 작은 일에서 인간미 있게 살고 친절하며 적은 것이라도 진심으로 사랑으로 나눌 수 있다면 보람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작은 것이지만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는 일을 할 때 후회함이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오늘도 이런 마음을 주시고 적은 일이지만 보람된 일에 최선을 다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종식 목사 (베이사이드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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