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선교사님이 앤드류 머레이의 시련을 위한 처방(Andrew Murray’s formula for trial)이라는 것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였다고 합니다. ‘머레이의 시련을 위한 처방’은 다음과 같습니다.

1.나를 지금의 곤경의 장소로 데리고 온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내가 여기 있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고 나는 그런 사실 때문에 편히 쉴 수 있다.
2. 주님은 그의 사랑과 은혜로 나를 이곳에서 지켜 주실 것이고 나로 그의 자녀답게 행동하도록 은혜를 주실 것을 믿는다.
3.주님은 지금의 모든 시련을 축복으로 바꾸실 것이고 내가 겪는 어려움을 통해 배워야 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다.
4.그의 정하신 때에 나를 이 시련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이다. 그러나 언제 어떻게는 그분만 아신다. 그러므로 결국엔 주님은 나로 하여금 다음과 같이 말하게 하실 것이다. “나는 주님이 정하신 때에 하나님의 인도와 그의 보호하심과 그의 훈련 아래 있는 것이다.”

이 글은 우리에게 하나님 안에서는 그 어느 것도 우연하게 되어지는 것이 없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시련을 받는 장소에 있다면 그것은 역시 하나님이 허락하셔서 되어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런 시련을 허락하셨을 때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로 견딜 믿음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를 어떻게 지켜주실 것인가를 이미 계획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련이 우리에게 축복이 될 줄 아셨기에 허락하신 것이고, 그 시련을 통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중요한 것들을 배우게 되기에 허용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시련 가운데만 있을 것이 아니고 언젠가 어려움에서 벗어나 풍성한 은혜의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그때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주님의 때를 기다리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우리는 그때가 되면 다음과 같은 고백을 드리게 될 것입니다. ‘내가 어떤 시련 가운데 있어도 그것은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며 여전히 하나님의 보호와 훈련 가운데 있는 것이다.’

우리가 이런 믿음을 가지고 산다면 그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잘 견뎌낼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계획하신 선한 일을 우리의 삶에서 보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현재의 삶이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이런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며 인내함으로 승리하는 우리가 모두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종식 목사 (베이사이드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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