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식 목사 “빌리 그램 목사의 태도에서 배우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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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식ㆍ2021-07-2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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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삶
신학자요 방송 설교가로 알려진 RC Sproul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 유명한 프로 골프 선수가 제럴드 포드 회장과 동료 프로 골퍼 잭 니클라우스와 빌리 그램 목사와 함께 토너먼트에서 경기하였다고 한다.
게임이 끝난 후 같은 프로 골퍼인 그의 친구가 다음과 같이 물었다. "이봐, 대통령과 빌리 그램과 함께 게임을 하는 것은 어땠어?" 그는 역겹다는 듯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나는 빌리 그램이 내 머리에 종교를 쑤셔 넣을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해!" 그리고 그는 연습하는 곳으로 향했고 그의 친구는 그 뒤를 따랐다. 그런데 연습 중 그 프로 골퍼가 골프공에 화풀이하는 것을 보면서 이렇게 물었다.
"빌리 그램 목사가 게임 중 무신론자인 자네에게 기독교에 대하여 무슨 말로 무례하게 말했길래 그런가?" 그때 그 프로는 부끄럽다는 얼굴로 한숨을 쉬며 이렇게 말했다. “아니, 그는 종교는 언급도 안 했어.” 놀랍게도 Billy Graham은 하나님, 예수 또는 기독교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그 프로는 Billy가 종교를 자기 머리에 심어 놓으려고 했다고 비난하면서 경기가 끝난 후 발을 헛디뎠다고 한다.
이 이야기가 말하려고 하는 초점은 그리스도인은 말로가 아니라 행동으로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알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상대방이 내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때 더더욱 그렇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저는 빌리 그램 목사님이 골프를 치면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아주 그리스도인 다운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상상이 됩니다. 말도 그렇고 상대방이 경기하는 것을 보는 태도도 그렇고 자기 경기력에 대한 평가도 그렇고 그리스도인다운 행동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 프로골퍼는 그의 행동에 압도당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특별히 빌리 그램 목사님은 목회하는 분이시지 골프에 프로는 아니기 때문에 프로골퍼보다는 잘 못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보통 사람 같으면 주눅이 들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러나 빌리 그램 목사님은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고 떳떳이 최선을 다해 자기 플레이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겸손하면서도 당당한 영적인 태도를 보며 프로 골퍼는 오히려 자신이 주눅이 들어 넘어질 뻔한 것이고요.
이러한 빌리 그램 목사님의 태도는 우리 성도가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가르쳐 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 첫째는 사실대로 상대방의 실력을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자신의 부족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자신이 부족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각자에게 다른 은사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네 번째는 내가 잘하든 못하든 일단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게 되면 우리는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머리 안에서 우리가 믿는 예수님을 잊을 수 없게 된다고 믿습니다. 오늘도 삶을 살아가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겸손히 그러나 당당히 그리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A Life of Holiness
R.C. Sproul, a renowned pastor and theologian, shared the following story in The Holiness of God:
A well-known professional golfer was playing in a tournament with President Gerald Ford, fellow pro Jack Nicklaus, and Billy Graham. After the round was over, one of the other pros on the tour asked, ‘Hey, what was it like playing with the President and Billy Graham?’ The pro said with disgust, ‘I don’t need Billy Graham stuffing religion down my throat!’ With that he headed for the practice tee. His friend followed, and after the golfer had pounded out his fury on a bucket of golf balls, he asked, ‘Was Billy a little rough on you out there?’ The pro sighed and said with embarrassment, ‘No, he didn’t even mention religion.’ Astonishingly, Billy Graham had said nothing about God, Jesus, or religion, yet the pro stomped away after the game accusing Billy of trying to ram religion down his throat.
Beloved church, the point of this story emphasizes that a Christian’s identity should be revealed through actions, not mere words. This is especially true when the other person is aware that I am a believer. I am not sure how Billy Graham acted when he played golf, but I assume he must have shown through his actions that he is a Christian. He must have shown that he is a Christian through his speech, conduct, sportsmanship, and attitude towards the game and fellow players. This is probably why the pro golfer was overwhelmed by his mannerism. Since Billy Graham was a pastor and not a pro golfer, I think he must not have played better than the pro golfer. In cases like this, people would normally feel insecure and ashamed. However, despite his amateur skills, I think Billy Graham tried his best at playing golf. The pro golfer was the one who actually felt embarrassed when he saw Graham’s humble yet confident stance.
I think Billy Graham’s attitude teaches us Christians how we should live in this world as witnesses of Christ. First, we need to acknowledge the truth of the other person’s ability. Second, we need to acknowledge our own weakness(es). Third, even though we are weak, we should live with confidence in Christ without feeling ashamed or insecure because Jesus has given different gifts to each of us. Fourth, whether we are good at it or not, we should still do our very best in all that we are given to do, for it is written, “it is required of stewards that they be found faithful” (1 Cor. 4:2). When we live like this, we will be able to show those who are around us what it means to believe in Jesus. And thereby, I believe they will not be able to forget the Christ in whom we trust. So, let us be proud to be Christians and live each day in humility, yet with confidence, as children of God. And I pray that we will try our best in all that we are given to do.
이종식 목사(베이사이드장로교회)
ⓒ 아멘넷 뉴스(USAamen.net)
신학자요 방송 설교가로 알려진 RC Sproul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 유명한 프로 골프 선수가 제럴드 포드 회장과 동료 프로 골퍼 잭 니클라우스와 빌리 그램 목사와 함께 토너먼트에서 경기하였다고 한다.
게임이 끝난 후 같은 프로 골퍼인 그의 친구가 다음과 같이 물었다. "이봐, 대통령과 빌리 그램과 함께 게임을 하는 것은 어땠어?" 그는 역겹다는 듯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나는 빌리 그램이 내 머리에 종교를 쑤셔 넣을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해!" 그리고 그는 연습하는 곳으로 향했고 그의 친구는 그 뒤를 따랐다. 그런데 연습 중 그 프로 골퍼가 골프공에 화풀이하는 것을 보면서 이렇게 물었다.
"빌리 그램 목사가 게임 중 무신론자인 자네에게 기독교에 대하여 무슨 말로 무례하게 말했길래 그런가?" 그때 그 프로는 부끄럽다는 얼굴로 한숨을 쉬며 이렇게 말했다. “아니, 그는 종교는 언급도 안 했어.” 놀랍게도 Billy Graham은 하나님, 예수 또는 기독교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그 프로는 Billy가 종교를 자기 머리에 심어 놓으려고 했다고 비난하면서 경기가 끝난 후 발을 헛디뎠다고 한다.
이 이야기가 말하려고 하는 초점은 그리스도인은 말로가 아니라 행동으로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알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상대방이 내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때 더더욱 그렇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저는 빌리 그램 목사님이 골프를 치면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아주 그리스도인 다운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상상이 됩니다. 말도 그렇고 상대방이 경기하는 것을 보는 태도도 그렇고 자기 경기력에 대한 평가도 그렇고 그리스도인다운 행동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 프로골퍼는 그의 행동에 압도당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특별히 빌리 그램 목사님은 목회하는 분이시지 골프에 프로는 아니기 때문에 프로골퍼보다는 잘 못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보통 사람 같으면 주눅이 들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러나 빌리 그램 목사님은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고 떳떳이 최선을 다해 자기 플레이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겸손하면서도 당당한 영적인 태도를 보며 프로 골퍼는 오히려 자신이 주눅이 들어 넘어질 뻔한 것이고요.
이러한 빌리 그램 목사님의 태도는 우리 성도가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가르쳐 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 첫째는 사실대로 상대방의 실력을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자신의 부족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자신이 부족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각자에게 다른 은사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네 번째는 내가 잘하든 못하든 일단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게 되면 우리는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머리 안에서 우리가 믿는 예수님을 잊을 수 없게 된다고 믿습니다. 오늘도 삶을 살아가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겸손히 그러나 당당히 그리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A Life of Holiness
R.C. Sproul, a renowned pastor and theologian, shared the following story in The Holiness of God:
A well-known professional golfer was playing in a tournament with President Gerald Ford, fellow pro Jack Nicklaus, and Billy Graham. After the round was over, one of the other pros on the tour asked, ‘Hey, what was it like playing with the President and Billy Graham?’ The pro said with disgust, ‘I don’t need Billy Graham stuffing religion down my throat!’ With that he headed for the practice tee. His friend followed, and after the golfer had pounded out his fury on a bucket of golf balls, he asked, ‘Was Billy a little rough on you out there?’ The pro sighed and said with embarrassment, ‘No, he didn’t even mention religion.’ Astonishingly, Billy Graham had said nothing about God, Jesus, or religion, yet the pro stomped away after the game accusing Billy of trying to ram religion down his throat.
Beloved church, the point of this story emphasizes that a Christian’s identity should be revealed through actions, not mere words. This is especially true when the other person is aware that I am a believer. I am not sure how Billy Graham acted when he played golf, but I assume he must have shown through his actions that he is a Christian. He must have shown that he is a Christian through his speech, conduct, sportsmanship, and attitude towards the game and fellow players. This is probably why the pro golfer was overwhelmed by his mannerism. Since Billy Graham was a pastor and not a pro golfer, I think he must not have played better than the pro golfer. In cases like this, people would normally feel insecure and ashamed. However, despite his amateur skills, I think Billy Graham tried his best at playing golf. The pro golfer was the one who actually felt embarrassed when he saw Graham’s humble yet confident stance.
I think Billy Graham’s attitude teaches us Christians how we should live in this world as witnesses of Christ. First, we need to acknowledge the truth of the other person’s ability. Second, we need to acknowledge our own weakness(es). Third, even though we are weak, we should live with confidence in Christ without feeling ashamed or insecure because Jesus has given different gifts to each of us. Fourth, whether we are good at it or not, we should still do our very best in all that we are given to do, for it is written, “it is required of stewards that they be found faithful” (1 Cor. 4:2). When we live like this, we will be able to show those who are around us what it means to believe in Jesus. And thereby, I believe they will not be able to forget the Christ in whom we trust. So, let us be proud to be Christians and live each day in humility, yet with confidence, as children of God. And I pray that we will try our best in all that we are given to do.
이종식 목사(베이사이드장로교회)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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