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일을 염려 말고 오늘의 일에 집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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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식ㆍ2021-12-0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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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 중 유대인들을 나치 홀로코스트로부터 탈출하도록 도운 네덜란드 기독교인이었던 코리텐 붐은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걱정은 내일과 오늘의 짐을 함께 짊어지는 것입니다.” 이 말을 깊게 생각해 보면 정말 걱정은 며칠 앞날의 짐도 함께 지고 사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오늘의 짐으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삶을 살면 오늘의 일도 감당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그 이유는 내일을 염려하다 보니 생각이 분산되어서 오늘 할 일을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오늘의 일이 내일로 연기되면서 내일 일도 망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염려는 오늘도 망가지게 하고 내일도 망가지게 하는 악한 것임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늘 찾아오는 염려를 어떻게 물리치고 오늘의 일에 집중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러한 염려를 극복하는 길을 신학교 다니면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신학교에서 중간고사나 학기말 고사를 치르게 되면 정말 바쁘게 됩니다. 신학교에서는 한 학기에 7과목 정도를 배우게 되는데 시험 때가 되면 거의 매일 같이 한두 과목씩 시험을 치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시험 기간이 닥쳐서 내일 치를 시험을 공부하다 보면 이틀 후에 치를 과목이 아직 준비가 덜 된 것을 생각하고 그것을 쳐다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다가 내일 먼저 치러야 하는 시험이 걱정되어 그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한 과목도 제대로 준비를 끝내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게 되는 저를 발견합니다. 그래서 다시 마음을 정리하고 시간을 정해 놓고 한 과목씩 집중해서 시험 준비를 하기로 합니다. 그러다 보면 결국 과목마다 그런대로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일은 제가 목회하면서 설교를 준비할 때도 쓰는 방법입니다. 담임목사의 일을 하다 보면 일주일에 설교를 여러 번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특별 새벽 부흥회 기간이 오면 일주일에 8번의 설교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많은 설교를 하게 되면 설교 준비하는 일에 쫓기게 되고 일주일 할 설교 전체를 생각하면 아무 설교도 준비하기가 불가능해집니다. 그래서 언제나 하는 일은 오늘은 내일 새벽에 설교할 것에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참 신기한 것은 그러다 보면 매일의 설교를 감당하게 되어 부흥회를 무사히 마치게 됩니다.
이런 것을 보면 우리가 내일을 염려하지 말고 오늘의 일에 집중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예수님은 마태복음 6:34 절에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 그 뜻은 예수님이 내일은 내일 일을 감당할 힘을 주실 것이니 내일을 염려하지 말고 오늘 예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평상적인 일에 집중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한 주간도 모든 내일의 염려를 주님께 맡기고 오늘 해야 할 일에 집중하여 귀한 열매가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Do Not Worry about Tomorrow, but Focus on Today
Corrie ten Boom was a Dutch Christian woman who helped the Jewish people escape the Nazis during the Holocaust in World War II. She once said, “To worry is to carry the burdens of both today and tomorrow.” When I think about it, worrying is like living with the burdens of the future. We are considering things that have not yet happened as today’s burdens. But this kind of life makes it difficult for us to handle even today. When we worry about tomorrow, we get distracted and thereby cannot accomplish our work for today. As a result, today’s work gets delayed, which in turn ruins tomorrow as well. Therefore, we can see that worrying is an evil thing that ruins today as well as tomorrow.
Then how can we get rid of worries that constantly plague us and instead focus on today? When I was in seminary, I learned a way how to overcome worries. It was especially a very busy time during midterms and finals. At seminary, we took about seven courses each semester. But during exam weeks, we were tested on one or two courses every day. While I studied for the next day’s exam, I would think about how unprepared I was for the exam that I would have two days later. So, I would study for that exam instead. But then I would worry about tomorrow’s test, and so study for that again. As a result, I would find myself unable to completely prepare for either exam. So, finally, I decided to schedule my time and focus on one course at a time. When I did that, I was able to do well enough on the exams.
I also apply this method when I prepare sermons. As the senior pastor of a church, I preach several times during the week. And on special occasions, like during the early morning revival, I preach eight times a week. Preaching this many times can make me feel like I do not have enough time to prepare all the sermons. Thinking about a week’s worth of sermons as a whole makes it impossible to prepare any messages. So, I always focus today on what I would preach the next day. The amazing thing is, as a result, I am able to prepare and deliver each day’s message and lead the revival to the end.
This shows us that it is essential for us to not worry about tomorrow but focus on today. That is why Jesus said in Matthew 6:34, “Therefore do not be anxious about tomorrow, for tomorrow will be anxious for itself. Sufficient for the day is its own trouble.” This means, Jesus will give us new strength to deal with tomorrow; so, do not worry about tomorrow, but focus on today’s tasks that Jesus has entrusted to us. Therefore, I pray that we would be able to cast all our worries about tomorrow to Jesus and bear much fruit as we focus on today.
이종식 목사 (베이사이드장로교회)
ⓒ 아멘넷 뉴스(USAamen.net)
저는 그러한 염려를 극복하는 길을 신학교 다니면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신학교에서 중간고사나 학기말 고사를 치르게 되면 정말 바쁘게 됩니다. 신학교에서는 한 학기에 7과목 정도를 배우게 되는데 시험 때가 되면 거의 매일 같이 한두 과목씩 시험을 치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시험 기간이 닥쳐서 내일 치를 시험을 공부하다 보면 이틀 후에 치를 과목이 아직 준비가 덜 된 것을 생각하고 그것을 쳐다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다가 내일 먼저 치러야 하는 시험이 걱정되어 그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한 과목도 제대로 준비를 끝내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게 되는 저를 발견합니다. 그래서 다시 마음을 정리하고 시간을 정해 놓고 한 과목씩 집중해서 시험 준비를 하기로 합니다. 그러다 보면 결국 과목마다 그런대로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일은 제가 목회하면서 설교를 준비할 때도 쓰는 방법입니다. 담임목사의 일을 하다 보면 일주일에 설교를 여러 번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특별 새벽 부흥회 기간이 오면 일주일에 8번의 설교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많은 설교를 하게 되면 설교 준비하는 일에 쫓기게 되고 일주일 할 설교 전체를 생각하면 아무 설교도 준비하기가 불가능해집니다. 그래서 언제나 하는 일은 오늘은 내일 새벽에 설교할 것에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참 신기한 것은 그러다 보면 매일의 설교를 감당하게 되어 부흥회를 무사히 마치게 됩니다.
이런 것을 보면 우리가 내일을 염려하지 말고 오늘의 일에 집중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예수님은 마태복음 6:34 절에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 그 뜻은 예수님이 내일은 내일 일을 감당할 힘을 주실 것이니 내일을 염려하지 말고 오늘 예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평상적인 일에 집중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한 주간도 모든 내일의 염려를 주님께 맡기고 오늘 해야 할 일에 집중하여 귀한 열매가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Do Not Worry about Tomorrow, but Focus on Today
Corrie ten Boom was a Dutch Christian woman who helped the Jewish people escape the Nazis during the Holocaust in World War II. She once said, “To worry is to carry the burdens of both today and tomorrow.” When I think about it, worrying is like living with the burdens of the future. We are considering things that have not yet happened as today’s burdens. But this kind of life makes it difficult for us to handle even today. When we worry about tomorrow, we get distracted and thereby cannot accomplish our work for today. As a result, today’s work gets delayed, which in turn ruins tomorrow as well. Therefore, we can see that worrying is an evil thing that ruins today as well as tomorrow.
Then how can we get rid of worries that constantly plague us and instead focus on today? When I was in seminary, I learned a way how to overcome worries. It was especially a very busy time during midterms and finals. At seminary, we took about seven courses each semester. But during exam weeks, we were tested on one or two courses every day. While I studied for the next day’s exam, I would think about how unprepared I was for the exam that I would have two days later. So, I would study for that exam instead. But then I would worry about tomorrow’s test, and so study for that again. As a result, I would find myself unable to completely prepare for either exam. So, finally, I decided to schedule my time and focus on one course at a time. When I did that, I was able to do well enough on the exams.
I also apply this method when I prepare sermons. As the senior pastor of a church, I preach several times during the week. And on special occasions, like during the early morning revival, I preach eight times a week. Preaching this many times can make me feel like I do not have enough time to prepare all the sermons. Thinking about a week’s worth of sermons as a whole makes it impossible to prepare any messages. So, I always focus today on what I would preach the next day. The amazing thing is, as a result, I am able to prepare and deliver each day’s message and lead the revival to the end.
This shows us that it is essential for us to not worry about tomorrow but focus on today. That is why Jesus said in Matthew 6:34, “Therefore do not be anxious about tomorrow, for tomorrow will be anxious for itself. Sufficient for the day is its own trouble.” This means, Jesus will give us new strength to deal with tomorrow; so, do not worry about tomorrow, but focus on today’s tasks that Jesus has entrusted to us. Therefore, I pray that we would be able to cast all our worries about tomorrow to Jesus and bear much fruit as we focus on today.
이종식 목사 (베이사이드장로교회)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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