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열방교회 어린이들 Bottle Drive & CoinZ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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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ㆍ 기사 작성일2018-10-2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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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열방교회는 이름처럼 열방을 향해 나아가는 교회입니다. 2010년 아이티 지진 후 해마다 2-3차례 아이티 단기선교를 하며 (어른팀, 청소년팀) 건축 사역, 의료 사역, 의족 사역, 직업교육 사역, 주일학교 사역, 붕어빵(음식/샌드위치) 사역, 급수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띠따이엔에 열방교회 지교회를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현재도 안혜권 담임목사님께서는 전도사님, 장로님 2분과 함께 아이티 선교답사 중이십니다. (어제부터 내일 일정입니다.)
아이티 외에, 탄자니아 우물사역, 케냐급수 사역, 네팔 신학교 장학금 사역, 인도네시아 나환자 의족 사역, 인도네시아 나환자 자녀 장학금 사역 등이 열방교회가 쓰임받고 있는 사역입니다. 담임목사님은 일정을 짜서 선교지에서 부흥회와 교육도 하십니다.
유초등부 아이들은 아이티가 아주 익숙한 이름입니다.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의 선교에 대한 열정가운데 늘 있었기 때문에 더 익숙한 이름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2015년에 처음으로 선교여행을 가서 스스로 체험하고 보기 전까지는 늘 어른들의 선교소식을 궁금해 했습니다. 하나님이 아이티 선교를 오랫동안 구체적으로 열방교회 가운데 이루시는 것을 듣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유초등부 'Bottle Drive'는 2014년 사순절에 시작됐습니다. 사순절 기간 내내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묵상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어떻게 이웃과, 이웃을 넘어 다른 나라에서 어려움 가운데 살고 있는 사람들과 나눌 수 있을지 묵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Bottle Drive'를 해서 까샤인 학교 친구들에게 무언가를 해줘보자라고 결정했습니다. 아이티 친구들을 돕자는 것은 마음의 감동으로 였고, 'Bottle Drive'라는 방법은 학생회 회의를 통해서 결정되었습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부모님께 의지하지 않고 우리 자체적으로 스스로 선교헌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다가 'Bottle Drive'에 생각이 모아졌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고학년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직접 교회 가까이에 있는 샤핑몰에 가서, bottle deposit machine에 병을 넣고 돈을 바꿔왔습니다. 점점 양이 많아지면서는 그렇게 할 수 없어서, 병을 픽업하는 업체에서 와서 병을 수거해 가고 있습니다. 해마다 평균 25,000병 정도를 모으고 있습니다. 성도분들이 가져와 주시고, 아이들도 모아오고, 타교회 분들도 갖다 주십니다.
열방교회 유초등부는 까샤인 학교의 40명의 아이들에게 1년간의 장학금을 지원합니다. 'Bottle Drive'를 시작한 이래, 해마다 2월 겨울 방학때 대표로 자원하는 몇몇 아이들이 교회 선교파트를 전담하시는 안찬민 전도사님의 인솔 하에 3박 4일의 일정으로 까샤인 학교에 직접 가서 장학금을 전달하고, 친구들과 교제의 시간도 갖습니다. 가능하면 어려서부터 선교를 실천해야한다는 것이 담임목사님의 생각이기도 하셔서, 아예 어린이 선교팀의 일정을 따로 준비해 주셨습니다.
▲2017년 2월에 안찬민 전도사님의 인도로 선교여행을 다녀온 4명의 아이들
세계에서 가장 풍족하고 화려한 뉴욕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아이티는 너무나 낯선 곳입니다. 낯선 아이티를 보고 돌아온 아이들은 도전을 받고, 그 아이들이 친구들에게 선교보고를 하며 그 받은 도전을 나눕니다. 어린 아이들이지만, '우리도 이 멀리 사는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우리의 풍요를 나누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아아들이 배우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세계를 보는 눈이 넓어집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어린 나이에 아이티에 보내는 것은 그런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풍족함을 감사하고 귀하게 여기는 것또한 배우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열방교회는 탄자니아에 우물 파주는 사역도 하고 있습니다. 유초등부 아이들이 아이티 말고 다른 나라도 돕고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던 차에, 담임목사님께서 유초등부에서 탄자니아에 우물 하나를 파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해주셨고, 방법으로는 동전 모으기를 제안하셨습니다.
아이들이 모은 의견 중에 동전 모으기도 있어서, 모두들 신나는 마음으로 작년 11월부터 동전 모으기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동전 모으기 사역에 이름을 붙이기 원했었는데, 의견을 수렴하여 CoinZania(Coin+Tanzania)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교회 어른들, 가끔 타교인 분들도 동전을 모아주십니다. 동전 모으는 것은 좀 시간이 걸리고요, 병모으기는 매주일 모입니다. 유초등부 아이들의 선교사역은 (bottle drive & coinzania)는 매 주일 성경공부를 마친후 한 사역당 30분씩 진행합니다. (아무래도 고학년 아이들이 끝까지 남아서 정리까지 마칩니다.)
1년 52주 동안 그렇게 하면 대통령상 동상에 준하는 시간에 해당합니다. 주일에 꾸준히 하는 아이들은 1년 후에 대통령상 동상을 받고, 가끔 너무 많을 때는 아이들이 다 못 마치는 경우가 있는데, 초과로 더 하는 아이들은 봉사시간이 늘어나 은상을 받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선교까지 다녀오는 아이들은 금상에 준하여서 금상을 받습니다.
ⓒ 아멘넷 & CCV(Christian Children V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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