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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화 속에서도 여전한 믿음” 전 지구적 신앙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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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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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전 세계 85개국 9만 명을 조사한 결과, 다수는 하나님이나 초월적 존재를 믿는다고 응답했다. 일부 지역은 성경 인식이 낮았지만, 전체 응답자의 70%가 어린이의 성경 교육에 긍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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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의 신앙 실태를 심층적으로 탐색한 보고서에서 특히 놀라운 것은 조사 대상 전체에서 ‘하나님 또는 초월적 존재를 믿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과반수를 넘었다.(AI 생성사진)
 

신앙, 믿음, 하나님에 대한 태도를 조사한 전례 없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3년에 걸쳐 85개국, 9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초대형 글로벌 신앙 조사는 영국성서공회(BFBS)와 세계성서공회연합(UBS)의 의뢰로 갤럽이 수행한 ‘파트모스 이니셔티브(The Patmos Initiative)’이다.

 

이는 전 세계인의 신앙 실태를 심층적으로 탐색한 보고서로 특히 놀라운 것은 조사 대상 전체에서 ‘하나님 또는 초월적 존재를 믿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과반수를 넘었다는 점이라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밝혔다.

 

조사는 세계를 7개 선교적 환경(클러스터)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이 가운데 이슬람권이나 성경 접근성이 제한된 국가들(클러스터 1)에서는 기독교 소수자들이 오히려 더 활발하게 성경을 읽는 경향이 드러났다. 반면, 세속적 서구 사회(클러스터 5)에 속한 영국에서도 ‘하나님을 믿는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이는 서구 사회에서도 신앙은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현실임을 보여준다.

 

성경 인식에 있어서는 대조적인 현실도 함께 드러났다. 동남아시아와 인도 등 일부 아시아 지역에서는 전체 인구의 75%가 성경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절반 이상은 성경의 존재조차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또한 전 세계 기독교인의 4분의 1 이상이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된 성경을 아직 갖지 못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의 신호도 분명했다. 전 세계 응답자의 70%는 ‘어린이들이 성경 이야기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으며, 비기독교인 중 11%는 성경에 대해 더 알고 싶다고 답했다. 이는 약 2억 5천만 명에 해당하는 규모로, 복음 전파의 잠재적 문이 여전히 열려 있음을 시사한다.

 

세계성서공회연합 사무총장 더크 게버스는 “이번 조사는 전례 없는 규모와 정확도로 인류의 성경 인식과 접근성을 드러냈다”며 “이는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도전과 격려가 동시에 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는 성경이 여전히 ‘살아있는 책’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호소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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