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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향한 뜨거운 사랑, 시대 초월한 여성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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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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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역사 속에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여성들은 교회를 향한 헌신적인 사랑으로 빛나는 발자취를 남겨왔다. 신약성경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물심양면으로 섬긴 여인들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으며, 초대 교회 시대에도 믿음을 굳건히 지키고 복음 전파에 헌신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브리스길라와 같이 남편과 함께 사역하며 바울을 도왔던 여인, 자신의 재산을 기꺼이 내어놓아 공동체를 섬겼던 여인들의 헌신은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데 큰 힘이 되었다. 

 

19세기 미국 남침례교의 '애니 암스트롱'도 그런 케이스이다. 그녀는 교회가 재정난으로 선교 활동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의 재산을 기부하고 모금 운동을 주도했다. 특히 1888년, 선교사 지원을 위한 '여성 선교 연합(WMU)'을 설립해 헌금과 기도로 교회를 뒷받침했으며, 이는 미국 내 개신교 선교의 큰 전환점을 이루었다. 그녀의 헌신은 재정적 지원을 넘어 여성 신앙인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교회 공동체를 강화한 감동적인 이야기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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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세 에스더 포스틸 할머니가 교회를 살리기 위해 자선 걷기 행사를 계획했다.(AI 생성사진)
 

최근 영국의 95세 권사 할머니의 헌신이 BBC를 통해 알려졌다. 리버풀 외곽에 자리한 100년이 넘는 역사의 작은 교회가 최근 갑작스러운 에너지 비용 급증으로 운영의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난방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교회의 문을 닫아야 할 위기에 놓인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한 줄기 빛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져 왔다. 바로 이 교회의 95세인 에스더 포스틸 할머니가 교회를 살리기 위해 자선 걷기 행사를 계획했다는 것이다.

 

3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교회를 섬겨온 에스더 할머니에게 이곳은 단순한 예배당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차와 대화를 제공하는 공간이자, 식료품 은행과 푸드 팬트리 역할을 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삶의 끈'과 같은 곳이기 때문이다. 과거 남편과 함께 이 교회를 찾았고, 사별 후에도 교인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힘을 얻었던 할머니에게 이 교회는 삶의 일부나 다름없다.

 

에스더 할머니는 과거 일곱 명의 손주들과 함께 걸었던 추억이 깃든 길, 약 3마일의 거리를 걷는 자선 행사를 통해 2만 파운드의 기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많은 이들의 따뜻한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은 우리 사회의 나눔의 온기를 느끼게 한다. 76세의 나이에 스노든 산을 등반했을 정도로 건강한 에스더 할머니의 용기와 헌신은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그녀의 아름다운 발걸음은 단순히 교회의 재정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에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있다. 그녀의 용기와 사랑이 낡은 교회 건물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고,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믿음의 공동체를 만들어가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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