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경 읽기, '사랑과 관대함' 실천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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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11-0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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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읽으니 더 사랑하게 됐다" 데이터로 입증
성경의 선한 영향력, 비기독교인에게도 통했다
[기사요약] 미국성서공회가 발표한 '2025 성경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성경을 읽는 행위가 사랑과 관대함을 실천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습하는 기독교인'의 55%가 성경을 읽은 후 "더 사랑하는 행동을 보인다"고 답했다. 주목할 점은, 성경을 읽는 비기독교인들조차 명목상 기독교인보다 더 큰 변화를 보고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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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읽기가 사랑과 관대함에 미치는 영향 (AI사진)
성경을 읽는 것이 실제로 사람들을 더 사랑하고 관대하게 만들까? 많은 기독교인이 '그렇다'고 믿고 싶어 하지만, 이제 이 믿음을 뒷받침하는 통계가 나왔다.
미국성서공회(American Bible Society)가 발표한 '2025 미국 성경 현황'(State of the Bible USA 2025) 보고서는 성경 사용이 개인의 행동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인 데이터로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성경을 사용한 결과, 지난 한 달간 다른 사람들에게 더 사랑하는 행동을 보이게 되었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결과는 신앙의 헌신도에 따라 분명한 차이를 보였다. 매주 교회에 출석하고 신앙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연습하는 기독교인'(Practicing Christian) 그룹의 55%가 이 질문에 "강하게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교회 출석이나 신앙의 중요성을 낮게 평가하는 '가벼운 기독교인'(Casual Christian)과 '명목상 기독교인'(Nominal Christian) 그룹에서는 각각 37%와 33%만이 강하게 동의했다. 신앙에 대한 진지한 태도가 성경의 가르침을 삶으로 실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성경의 힘, 비기독교인에게도 나타나
이번 조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발견 중 하나는 비기독교인 그룹에서 나왔다. 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밝히지 않은 '비기독교인'(Non-Christian) 중 최근 한 달 내 성경을 읽은 사람들은, 명목상 기독교인보다 성경의 긍정적 영향을 더 크게 보고했다.
이들 비기독교인 응답자의 39%가 성경을 읽은 후 "더 사랑하는 행동을 보인다"고 강하게 동의했으며, 32%는 "시간, 에너지, 재정적 자원을 더 관대하게 사용하게 되었다"고 답했다. 이는 '명목상 기독교인'들의 응답률(사랑 33%, 관대함 24%)을 상회하는 수치다. 신앙적 정체성과는 별개로, 성경 텍스트 자체가 독자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자주 읽을수록 깊어지는 변화
보고서는 이러한 변화가 '성경 읽기 빈도'와 정비례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성경을 "매일" 읽는 사람들의 66%가 "더 사랑하는 행동을 보인다"고 강하게 동의한 반면, "일주일에 한 번" 읽는 사람은 44%, "한 달에 한 번" 읽는 사람은 22%에 그쳤다.
관대함의 측면에서도 동일한 패턴이 나타났다. 매일 읽는 사람의 56%가 더 관대해졌다고 답했지만, 한 달에 한 번 읽는 사람은 15%에 불과했다.
결국 이 데이터는 "누가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부르는가"가 아니라, "누가 꾸준히 성경과 상호작용하는가"가 삶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임을 보여준다. 보고서는 성경과의 꾸준한 만남이 사람들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통계적으로 확인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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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읽기 - 사랑과 관대함
(1) 성경 읽기, '사랑과 관대함' 실천으로 이어진다
(2) 성경 신앙 깊을수록 '타인종·타종교'에 열린 태도
(3) 성경 몰입 그룹, 비몰입 그룹보다 기부금 4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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