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잔 5] 선교의 최대 사각지대 '부유층', 최대 과제 '미래 준비' > 아멘 매거진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해피바잉 이희상 로제 제이미


아멘 매거진

[로잔 5] 선교의 최대 사각지대 '부유층', 최대 과제 '미래 준비'

페이지 정보

기사 작성일2025-11-03

본문

로잔 보고서 "AI·정치 양극화…교회, 미래준비 안 돼 있다"

전 세계 선교의 최대 '사각지대'는 '부유층'으로 나타나

"인식은 하지만 준비는 안 됐다"…교회 '미래 대비' 낙제점


[기사요약] 로잔 '글로벌 보이스' 보고서는 교회가 AI, 정치 양극화, 사회적 불신 등 미래의 핵심 이슈에 대응할 준비가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부유층'이 가장 복음이 닿지 않는 집단으로 일관되게 꼽혔으며, 장애인, 이주민, 미전도종족 집단에 대한 접근도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bf3829dbd770bf6f2e2d45b235f52d09_1762184231_75.jpg
▲ AI는 코앞에, 교회는 '준비 부족' (AI사진)

 

전 세계 선교 지도자들은 인공지능(AI), 급진적 정치, 사회적 불신 등 다가오는 미래의 거대한 도전들에 대해 교회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로잔운동(Lausanne Movement)의 '글로벌 보이스(Global Voices)' 설문조사 결과는 교회가 미래의 변화는 인식하고 있으나, 이에 대응할 신학과 전략은 갖추지 못한 '준비 부족' 상태임을 경고했다.

 

'인식'과 '준비' 사이의 거대한 격차

 

보고서 6장에 따르면, 리더들은 AI와 디지털 기술, 급진적 정치, 사회적 신뢰 하락, 젠더 및 정체성, 정신 건강 문제 등을 지상대계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전으로 인식했다.

 

하지만 이 문제들에 "교회가 잘 준비되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거의 모든 영역에서 자신감이 현저히 낮았다 . 특히 '급진적 정치', '인간이란 무엇인가(정체성 문제)', 'AI와 디지털 기술' 항목은 교회가 가장 준비되지 못한 분야로 꼽혔다 . 보고서는 "인식과 준비 사이의 격차"가 리더십과 신학적 참여가 시급한 영역임을 강조했다.

 

선교의 가장 큰 사각지대, '부유층'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두드러진 발견 중 하나는 '부유층(The wealthy)'이 전 세계적인 선교의 사각지대라는 점이다. 7장 '모든 사람에게 다가가기' 분석에 따르면, 아프리카, 유럽, 북미, 아시아 등 모든 대륙의 리더들은 교회가 빈곤층이나 중산층에 비해 부유층에게 "가장 비효과적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일관되게 응답했다.

 

보고서는 이것이 현재 선교 전략의 "결정적인 맹점(critical blind spot)"이라며, 문화적, 경제적 영향력을 가진 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신학적 성찰과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여전히 소외된 이웃들

 

부유층 외에도 교회의 관심이 덜 미치는 그룹들이 확인됐다. 리더들은 교회가 '중년층'에게는 비교적 잘 다가가고 있지만, '청년 세대'와 '노년 및 고령층'에는 모두 취약한 '세대적 격차'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장애인', '이주민 및 디아스포라 공동체', '디지털 및 온라인 공간의 사람들' 역시 교회가 효과적으로 다가가지 못하는 집단으로 나타났다 . 수십 년간 강조되어 온 '미전도·미종사 종족'에 대한 선교 역시 여전히 가장 낮은 성과를 보이는 영역 중 하나로 남아, 교회의 자원과 전략이 기존의 목표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보고서는 결론적으로 이 조사가 "쉬운 답이 아닌 통찰"을 제공하며, "새롭게 발견된 희망 위에 교회가 어떻게 다음 세대를 준비시킬 것인지"에 대한 대화를 시작하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

 

[로잔 '글로벌 보이스' 심층분석]

 

교회의 미래, '후퇴'와 '희망'의 교차점

신뢰받는 복음의 목소리, 1순위는 '평범한 성도'

95% "디지털은 선교지"… 그러나 실행력은 '준비 부족'

선교의 최대 동력 '협력', 최대 장벽은 '지도자 실패'

선교의 최대 사각지대 '부유층', 최대 과제 '미래 준비'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아멘 매거진 목록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