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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출석률 변화 (1) 미국 교회 지각변동, 남성 출석률이 여성을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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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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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문턱 넘는 MZ 남성들, 여성은 왜 떠나는가?

팬데믹 이후 교회 풍경, 남성 늘고 여성 줄었다


[기사요약] 바나그룹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미국 교회에서 남성(43%)의 주일 예배 참석률이 여성(36%)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이는 수십 년간 이어져 온 교회의 전통적인 성별 구도를 뒤집는 역사적인 변화다. 특히 젊은 세대 남성들의 참여가 두드러져, 미국 교회의 지형이 재편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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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교회, 남성 출석률이 여성을 추월하다 (AI사진)

 

수십 년간 미국 교회의 주된 구성원은 여성이었지만, 이제 그 공식이 깨지고 있다. 팬데믹 이후 남성들의 교회 출석률이 여성을 유의미하게 앞지르기 시작했으며, 그 격차는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 이는 미국 교회의 구성과 문화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다.

 

바나그룹(Barna Group)이 최근 발표한 '교회의 현주소(State of the Church)' 연구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매주 교회에 출석한다고 답한 남성은 43%에 달했으나 여성은 36%에 그쳤다. 바나그룹이 관련 데이터를 추적한 이래 남성 출석률이 여성을 앞지른 것은 지난 6년 중 5번이었으며, 2025년의 7%p 격차는 가장 큰 수치다.

 

이 현상은 단순히 남성이 늘어난 결과라기보다, 여성의 참여가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동시에 남성의 참여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최근 급증한 복합적인 결과로 분석된다.

 

수십 년의 추세 뒤집은 '역사적 역전'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여성의 주일 예배 참석률은 남성보다 월등히 높았다. 당시 통계를 보면, 여성은 47%가 매주 출석한 반면 남성은 38%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난 25년간 여성의 출석률은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남성의 출석률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하다가 2025년에 눈에 띄게 급증하며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을 추월하는 역사적 역전을 이뤄냈다.

 

변화의 중심에 선 MZ세대 남성들

 

이번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 그룹은 젊은 세대다. 2019년까지만 해도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교회 출석률이 가장 낮은 세대였지만, 현재는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세대로 돌아섰다. 특히 젊은 남성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2010년과 비교했을 때 2025년 Z세대와 밀레니얼 남성의 주간 출석률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베이비붐 세대, 특히 여성들의 교회 참여는 눈에 띄게 둔화했다. 모든 세대에 걸쳐 여성의 출석률은 남성에 비해 뒤처지고 있으며, 이는 X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 데이터는 교회가 더 이상 '여초' 공동체가 아닐 수 있으며, 젊은 남성들이 새로운 영적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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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출석률 변화

(1) 미국 교회 지각변동, 남성 출석률이 여성을 앞질렀다

(2) 여성들의 교회 이탈, 번아웃과 문화적 불일치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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