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약속"…미 복음주의, 트럼프의 이스라엘 지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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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6-1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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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미국의 영향력 있는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이란과의 전쟁 상황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는 흔들림이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경적 가르침을 근거로 이스라엘 지지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이스라엘의 권리를 지지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미국의 영향력 있는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이란과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가 확고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유대 민족과 그들의 역사적 고토와의 수천 년에 걸친 연결성, 그리고 성경에 뿌리 둔 공유된 가치를 강조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함없는 지지를 기대했다고 폭스뉴스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프렌즈 오브 자이언'의 설립자인 마이크 에반스 박사는 복음주의 공동체가 트럼프의 백악관 입성에 기여했으며, 따라서 그의 행정부가 유대와 사마리아 같은 이스라엘의 성경적 중심지에 대한 권리를 지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에는 5,200만 명의 성경을 믿는 복음주의자들이 있으며, 트럼프는 복음주의자들의 표로 승리했다"고 말하며, "예수님께서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다"는 성경 말씀을 인용했다.
'이스라엘을 위한 기독교인 연합'의 설립자 존 해기 목사 또한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는 정치 이념이 아닌 종교적 신념에 기반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을 회유하거나 테러리스트와 관여하는 것을 단순한 정책 실패가 아닌, 도덕적으로 그릇되고 근본적으로 악한 행위로 간주한다고 설명했다.
성경적 가르침에 근거한 지지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이란이 이스라엘과 미국 모두에게 가하는 위협에 대해 언급하며 "이란은 이스라엘을 지도에서 지워버리길 원하며, 미국 또한 파괴하고 싶어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이는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라'(시편 122:6)는 말씀에 따라야 한다"며 기도를 촉구했다.
그레이엄 목사는 대부분의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 창세기를 믿으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에게 그 땅을 주셨고 모든 땅이 유대인에게 속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중동의 유일한 민주주의 국가이며,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 건국 이래 계속 지지해왔고, 이 지지를 계속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에반스 박사와 해기 목사 역시 창세기 12장의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라는 말씀을 인용하며,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것이 영적인 신념이자 실질적인 진리라고 말했다.
해기 목사는 "정보 및 기술 공유나 테러와의 전쟁 최전선에서 싸우는 것을 통해 미국은 이스라엘을 지원함으로써 많은 축복을 받았다"며 "만약 우리가 이스라엘에 등을 돌린다면, 하나님께서 미국에 등을 돌리실 뿐만 아니라 중동에서 자유의 발판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반대와 미국의 역할
한편, 복음주의 지도자들은 '평화를 위한 영토 교환' 개념이 실패했다고 평가하며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에반스 박사는 프랑스와 사우디가 후원하는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추진 움직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 안보리에서 이 움직임에 반대할 것을 알기에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은 영토를 포기하며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 국가 건설을 논의해왔지만, 그 과정에서 땅을 내주고 생명을 잃었을 뿐 성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팔레스타인인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테러에 의존하는 것을 멈추는 것이며,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러한 도덕적 명확성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지도자들은 미국 내에서 증가하는 반유대주의 폭력에 대한 우려도 표하며, 연방 의회가 관련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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